일반적으로 성서학이라 하면 주로 사본을 파헤치는 연구, 헬라어로 된 본문들을 추적해가는 힘든 작업, 너무나 철학적이어서 알아듣기 힘든 신학적 서술들, 혹은 수천 년 전의 사건들을 찾아서 그 세상을 재구성하는 작업 등과 같이 먼지가 수북이 쌓인 연구실에서 두꺼운 안경을 쓴 신학자들의 전유물로 이해한다. 그러나 이러한 연구는 대중에게 머나먼 남의 나라에서 벌어지는 ‘그들만의...
일반 시민들이 자기가 속하여 있는 그룹의 결정 과정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도와주려는 것이다. 국회나 지방 의회를 떠나 본인들이 속하여 있는 교회에서, 동창회에서, 향우회에서, 정당에서, 주주 총회에서, 종친회에서, 학생회에서, 이 밖에 이루 헤아릴 수 없는 많은 조직체에서 어떻게 의결 절차의 법규를 지켜가며 참여하게 할 수 있는가 하는 것이 본 책자의 출간 목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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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축 조각 회화 속에 담긴
중세 천년의 역사를 본다
기독교 미술이
중세 유럽 미술의 천년을 석권한 것은
종교미술사상 유례가 없을 정도의
독창적인 방법 때문이다
새로운 문명이 등장할 때는
가고 오는 두 세계가 엇갈리는 변화의 과정이 있는데
그 변화의 흔적이
중세의 건축 조각 회화에 담겨져
역사의 흐름과 살아 있는 신앙을 이야기하고 있다
•책의 특징•
- 미술의 세 ...
에밀 브루너가 이 책에서 말한 중심 주제는 마르크스주의 철학과 자유주의 철학이며, 현대 민주주의의 사명과 진로를 명시하는 것이다. 정의와 자유는 근대사의 두 개의 ‘힘의 관념’이다. 근대사는 이 두 개의 ‘힘의 관념’에 의하여 지배되어 왔다. 프랑스대혁명도 이 두 힘으로 인해 촉발되었고, 칼 마르크스의 ‘공산당 선언’도 이 두 개의 힘이 동기가 되어 일어났다. 하지만 그들은 이...
보수신학자와 진보운동가라는 전혀 다른 길을 걸어온 두 목회자가 자신들의 삶과 한국교회의 역사를 돌아보며 이야기한 것을 한 묶은 책. 김남식 목사와 김동완 목사는 1970년대부터 2000년에 이르기까지 한국교회가 직면했던 여러 사건들을 회고하며 자신들이 직접 목격하고 겪었던 생생한 경험들을 털어놓는다. 이 책은 특히 ‘열린 보수’와 ‘열린 진보’의 만남을 통해 보수와 진보가 함께...
신학과 문화의 만남? 이 둘의 만남이 왠지 어색하게 느껴질 수도 있다. 이는 상당수의 그리스도인들이 신학은 세속에 속하지 않는-혹은 속할 수 없는- 경건한 영역이라고 생각하는 반면 문화는 경건과는 거리가 먼 세속의 영역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 둘은 정말 별개의 영역일까? 20세기를 대표하는 신학자 파울 틸리히는 “종교의 문화의 실체이며, 문화는 종교의 외연이다”라고...
우리는 스스로 약점에 얽매여 몸부림치는 경우가 허다하다. 이는 얼마나 큰 낭비이며 어리석음일까? 이 책은 우리들의 장점을 발견하고 그것을 더 발전시킬 수 있는 비법을 담고 있다. 이 책의 열두 가지 열쇠는 우리가 이 세상에서 해야 할 일을 알려주고, 그것을 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저자가 말하는 ‘물 있는 사막’이란 물은 있어도 맑은 물이 없어 물을 사먹는 곳을 의미한다. 즉 선진화라는 이름으로 하천이 모두 오염된 지역을 뜻하는 것이다. 저자는 인구 증가가 지속되고 경제 개발과 성장이 계속 추진되는 한 물 있는 사막 역시 계속 확장될 것이라고 경고한다. 그러나 이를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은 분명치 않다. 저자가 이 책을 통해 제시하는 방법은 남아 있는 물을 지...
하시디즘은 18세기와 19세기에 동유럽에 거주한 유대인의 삶의 모습을 새롭게 바꾸어 놓은 대중적 종교단체의 신비주의 운동이다. 하시디즘을 신봉하는 사람들이 벌인 이 운동은 18세기 폴란드에서 일어났으며, 전통적 율법주의자에 의한 가혹한 탄압에도 불구하고 동유럽 유대인에게 급진적으로 파급되었다. 이 책은 하시디즘을 신봉하는 사람들의 삶과 생활에 대해 생생한 기록을 통해 전달...
이 책은 이데올로기와 권력이 그 속성상 가질 수밖에 없는 허위의식을 날카롭게 지적한 인문 사상서다. 지배 이데올로기가 춤추는 곳곳에서 허위의식을 지적하는 지식인들은 학대받는 비극적 존재가 된다. 그러나 저자는 이러한 비극에 절망하지 않고 새 역사를 꿈꿔야 한다고 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