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티 M. 러셀 교수는 여성해방운동에 지대한 영향을 끼친 학자로서 억압받는 이들을 위한 활동과 학문적 연구를 지속적으로 해온 인물이다. 이 책은 러셀 교수가 지은 마지막 책으로, 생전에 저자가 강조한 환대의 신학을 자세히 설명한다. ‘환대’란 위기에 봉착한 우리 세계를 치유하고 정의를 실현하는 일에 하나님과 함께 참여하기 위해 차이를 넘어서 연결하는 우리의 행동 속에 각인(刻...
제1부는 구약과 신약에 나타난 야웨 공동체로서의 교회 개념을 통해 여성신학적 교회론을 정립하는데 할애되었고, 2부는 교회 제도와 여성과의 관계를 실천적 입장에서 천착하고 있다. 이제 한국 교회는 남녀평등하고 상호적이며 타자를 인정하는 성숙한 자율성을 가져야 할 것이다. ...
구약성서의 기록을 통해 평화, 환경, 여성 문제 등 한국 사회와 교회가 당면하고 있는 주제들을 풀어낸 책이다. 여성 신학자가 쓴 신학적 시론으로 독자들은 새롭게 조명된 구약의 다양한 전승들과 만날 수 있으며 나아가 우리 사회가 처해 있는 현대적 문제들을 돌아보게 될 것이다. ...
성서는 과연 여성에 구원과 해방의 메시지인가? 이 책은 성서와 전통을 신성한 계시로 단순하게 신용하거나 수용하지 않고 여성과의 관련성 속에서 비판적으로 해석한다. 또한 남성적 언어로 표현된 성서가 고의적으로 가리고 있는 하나님의 참뜻을 캐내는 작업도 시도하고 있다....
‘예수의 행태’라는 책을 통해 잘 알려진 저자는 이 책을 통해 복음서의 여성관을 프로페미니스트의 입장에서 진지하게 다루고 있다. 예수가 당시 유대사회에서 비정상적일 만큼 여성을 높이 평가하고 있다는 사실을 말하며, 복음서의 여성관, 바울의 여성관, 도마복음의 여성관 등을 통해 성서의 여성관을 그려내고 있다....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이름은 ‘엄마’이다. 자신의 욕망이나 꿈, 계획, 자유 따위는 묻어두고, 접어두고, 미루어두고 오로지 자식의 성공과 행복을 위해 끝없이 헌신하는 엄마, 자식의 성공과 행복이 곧 자신의 삶의 이유와 보람이라고 믿는 엄마……. 그런 엄마에게 우리는 ‘세상에서 가장 아름답다’라는 수식어를 달아준다. 어쩌면 자식을 향해 무조건적인 사랑과 희생을 베푸는 엄마의...
이 책은 유교적·기독교 가부장적·현대 제도적 전제가 주입해온 ‘모성’ 때문에 아프거나 미치겠는 엄마들을 위로하기 위해 쓰인『엄마 되기, 아프거나 미치거나』의 개정판이다. 이 책은 엄마들은 물론 아빠들, 할머니들과 할아버지들에게까지 큰 공감을 얻어냈다. 그런데 책을 읽은 독자들은 “이젠 어떻게 해야 할까요?”라는 질문을 던졌다. 저자는 이에 대한 솔루션을 제시하기 위해 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