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학은 교회를 섬기며 성도들의 신앙과 경건의 함양을 위해서 존재한다. 경건은 신학 위에 서야 한다. 신학의 바탕 없이는 경건은 언제 무너질지 알 수 없다. 신학과 경건은 불가분의 관계를 맺으며, 교회를 바로 세워 주고 섬기는 역할을 해야 한다.
16세기 종교개혁은 교회사에서 매우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 종교개혁이 개신교의 뿌리일 뿐만 아니라, 교회사의 어느 시기보다 성경을 ...
루터란 신학자 호던은 웨슬리의 설교가 건설적인 신학이 뒷받침돼 있어서 많은 사람들과 사회를 새롭게 하는 역사를 이룩했다고 평가했다. 사실 웨슬리는 능력 있는 위대한 신학자로 각광받고 있다. 이 책은 웨슬리에 대해 평생 관심을 가지고 연구해온 조종남 박사가 그동안 발표한 웨슬리 신학에 관한 소논문들 중 일부를 묶어낸 것이다. 웨슬리 신학을 연구하는 사람들에게 많은 도움을 줄 ...
시그스워스(John Wilkins Sigsworth)는 그의 저서 『세계를 변화시킨 자들: 칼 마르크스와 존 웨슬리』의 서문에서 다음과 같이 언급한다. “여러 가지 다른 기준으로 판단해 볼 때, 마르크스보다는 웨슬리가 개인과 사회의 곤경에 대한 더 건전하고 이로운 해결책을 제시하고 있다. 웨슬리는 더 모범이 되고 성과 있는 삶을 인도했고, 인류 역사에 더욱 건강하고 도덕적이고 종교적인 삶을 증진시키...
하나님의 은혜와 인간의 믿음이 만나 구원을 이루어가는 길,
감리교의 창시자 웨슬리가 걸어간 그 길
감리교의 창시자 웨슬리는 사람이 궁극적으로 풀어야 할 구원에 관한 생각을 깊고 진지하게 고민하며 산 사람이다. 평생 ‘하늘 가는 길’을 생각하며 살았던 그는 성령의 감동으로 이 길을 찾았으며, 감격스러운 구원을 체험하였다. 그리고 자신이 체험한 그 구원의 길을 기쁘...
성경은 하나님께서 인류에게 주신 최고의 선물이다. 우리가 고대 원어가 아닌 한글로 쓰인 성경을 읽을 수 있다는 것은 참으로 감사한 일이 아닐 수 없다. 이는 성경을 한국어로 번역해주신 분들의 노고 덕분이다. 그런데 최초의 한글 구약성경을 번역한 분이 누구인지 아는 사람은 의외로 많지 않다. 그분은 바로 알렉산더 피터스 목사[한국명 피득(彼得)]이다. 그는 시편 150편 중에 62편을 한글...
W. P. 스티븐스 지음 | 박경수 옮김 | 신국판/반양장 | 256쪽 | 2007-04-15 | 13,000원
영국의 교회사학자 W. P. 스티븐슨의 『츠빙글리의 생애와 사상』. 16세기의 종교개혁은 여러 성격이 복잡하게 얽혀있는 종교운동이다. 루터파, 츠빙글리파, 칼뱅파 등이 저마다 종교개혁을 주창하고 나섰다. 그러한 흐름 중에서 스위스에서 일어난 종교개혁 운동, 즉 취리히의 츠빙글리와 제네바의 칼뱅에게서 전해져오는 유산을 우리는 개혁교회 전통이라고부른다. 그러한 개혁교회 전통은 ...
존 웨슬리(John Wesley)를 ‘사회비평’으로 읽는다는 것은, 웨슬리가 살았던 사회, 즉 18세기 영국사회, 포괄적으로는 근대사회라는 배경에서 주목하고, 웨슬리 시대의 지식과 실천을 포함한 다양한 의식적 활동을 추적하며, 그런 웨슬리 자신에 대한 비평적 읽기를 시도한 것이다.
웨슬리는 삶의 역동적이고 다양한 국면에 민감한 목회자로서 자신의 신학적 물음을 공동체 속에서 진지하게 펼치...
민중운동과 민주화운동의 산증인 이규상 목사의 삶을 돌아보는 전기. 1939년 전라북도 삼례에서 태어난 이규상 목사는 1960년 대 말 한국신학대학교를 졸업하자마자 인천에 있는 대성목재의 부두 노동자가 되었으며, 이를 계기로 인천산업선교에 발을 들여놓게 되었다. 그 후 노동자와 함께 살아온 경험을 토대로 수도권도시선교위원회의 빈민운동에 참여하여 도봉동, 청계천, 이문동 등에서 빈...
에밀 두메르그는 “칼뱅의 인간학은 전적으로 신학이고, 신학은 전적으로 인간학”이라고 했다. 그럴 정도로 칼뱅의 사상에서 신과 인간은 밀접한 관계 속에 서로 묶여 있고, 함께 움직이며, 역사를 공유하고 있다. 인간은 타자 앞에서, 타자를 통해 자신을 보고 인식한다. 자크 라캉의 ‘거울의 단계’가 보여주듯 인간은 주변 세계와 타자들을 통해 비로소 자신을 구별된 존재로 자각하고 독...
애양원교회 기획 지음 | 임희국·이치만·최상도 편역 및 해제 옮김 | 신국판 | 472쪽 | 2017-10-30 | 15,000원
옥중서신에 담긴 손양원 목사의 삶과 신앙을 다시 조명하다
이 책은 손양원 목사가 신사참배 거부로 수감생활을 하던 중 옥중에서 가족들, 성도들과 주고받은 74통의 편지를 수록한 것이다. 그의 옥중서신은 지난 2015년 『손양원의 옥중서신』이는 이름으로 73통의 서신이 현대 국어로 번역되고, 해제되어 출판된 바 있다. 이에 출시된 개정판은 원문의 추가적인 독해, 오독의 수정, 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