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교회는 성서말씀과 기도로 세워지고 성장했다. 그럼에도 오늘날 어느 때보다도 진실한 말씀과 기도에 갈급하고 있다. 그것은 온갖 말씀의 홍수와 뜨거운 기도 안에서 깊은 하나님의 임재를 경험하지 못한 공허감 때문이다. 이 때문인지 요즘 한국교회 안에서 영성에 대한 관심이 크게 일고 있다. 그러면서 프로테스탄트 교회 안에서도 관상기도나 예수기도와 같은 하나님의 임재를 경험하...
경건주의는 성화의 삶을 통한 교회와 사회의 개혁과 갱신을 그 본질로 하고 있다. 경건주의는 머리의 종교보다 마음의 종교를 중시한다. 경건주의는 교리나 가르침보다 그리스도인의 삶을 우선시한다. 경건주의는 말보다 실천을, 그리스도교적 존재가 아니라 그리스도인의 삶을 사는 것을 강조한다. 따라서 경건주의자들은 경건의 모양에 대해 비판하고 살아 있는 믿음(lived faith)을 강조한다. ...
기독교 사상사 I(고대 교회편)과 기독교 사상사 III(근대 교회편)에 이어 나온 책. 중세 교회편을 다루고 있다. 이 책은 한국교회사학회 소속 교수들이 참여하여 집필했다. 이 책의 특징은 에큐메니컬 정신에 따라 교파를 망라하여 교회사가들을 집필에 참여시켰으며 기존의 기독교 사상사 관련 저서들과 차별성을 갖기 위해서 시대별, 인물별로 모든 사상을 다루기보다는 각 시대마다 탁월한 사...
이 책은 파울 틸리히가 1953년 봄학기에 유니온신학교에서 행한 A History of Christian Thought라는 주제의 강의를 책으로 엮은 것이다. 또한 이 책은 또 다른 강의인 『19-20세기 프로테스탄트 사상사』와 함께 한 체계를 이루고 있다. 파울 틸리히의 ‘사상사’는 단순한 사상의 전개가 아니고 역사적인 전망이며, 단순한 사상의 나열이 아니라 역사적 해석이다. 그래서 그의 사상사에 대한 강의는 ‘정...
클레어보아의 성 버나드(1090-1153)는 교회사적으로 매우 중요한 위치에 있다. 성경적 진리를 떠나 있던 중세시대에 고대로부터 종교개혁 사이에 진리의 맥을 연결시켜 주는 역할을 했기 때문이다. 스콜라주의가 중세교회를 장악하기 전, 성 버나드는 중세 암흑 시기에 놓치고 있던 어거스틴 유형의 성경적 진리를 부활시키고, 비성경적 이성주의와 투쟁하며, 교회를 주도해 나갔다. 그러나 그 무...
로마 가톨릭 교회와 동방정통 교회와 종교개혁 전통의 개신교 대부분은 고대 교회(100-600)의 신학적인 유산과 교회실천적인 유산을 매우 귀중하게 여긴다. 그 이유는 무엇보다도 이 시기에 정통성 시비의 표준인 삼위일체론과 기독론, 그리고 성서의 경전화 등이 교회 공의회에 의해서 확정되었고, 아우구스티누스의 은총론과 구원론이 확립 되었으며, 종말론과 교회론의 기본 틀도 만들어졌기...
이 책은 파울 틸리히가 1963년 시카고 대학교 신학대학에서 “19-20세기의 프로테스탄트 신학”을 주제로 한 강연을 옮긴 것이다. 원래 출판을 목적으로 다듬어진 책이 아니기 때문에 틸리히 사상을 보다 가깝게 접할 수 있다. 이 책에는 틸리히의 풍부한 학식과 깊은 통찰력과 날카로운 지성이 번뜩인다. 틸리히는 근대 서구의 여러 가지 사상의 핵심을 뚜렷이 밝히고, 그것이 안고 있는 문제점...
이장식 교수와 권위 있는 신학자들이 오랜 세월 심혈을 기울여 쓴 역작. I권은 초대의 교리 논쟁과 그 발전 양상을 다루고 있고, II권은 종교개혁 이후의 기독교사상을 다루고 있다. III권에서는 19, 20세기 기독교 신학자들과 사상가들이 어떻게 사회·문화적 변천에 대응해왔는지를 소개하고 있다....
이 책은 한국 개신교의 큰 흐름과 성결운동을 잘 정리하고 있다. 특히 한국 개신교의 배경이 된 근대 미국의 복음주의의 흐름과 성결운동과 관련된 여러성결 교파와 오순절 교파의 배경, 그리고 성결교의 특징인 중생 생결 신유 재림을 깊이 있고 알기 쉽게 정리하였다.
저자는 한국 교회에 대한 관점을 성서의 권위를 무시하는 극단적인 자유주의나 정통 교리만을 주장하는 근본주의가 아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