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은 독일 보훔 대학에서 은퇴한 교회사 교수인 요한네스 발만의 『종교개혁 이후의 독일 교회사』를 중심으로 편자의 글을 가미하여 펴낸 책이다. 역사학을 전공한 편자는 원 저서에는 없는 문화사적 배경을 추가하고 설명했다. 편자는 이 책은 한국교회 그리스도인들에게 유럽문화를 이해하고 오늘날 유럽 교회의 실상을 아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다....
이 책은 파울 틸리히가 1953년 봄학기에 유니온신학교에서 행한 A History of Christian Thought라는 주제의 강의를 책으로 엮은 것이다. 또한 이 책은 또 다른 강의인 『19-20세기 프로테스탄트 사상사』와 함께 한 체계를 이루고 있다. 파울 틸리히의 ‘사상사’는 단순한 사상의 전개가 아니고 역사적인 전망이며, 단순한 사상의 나열이 아니라 역사적 해석이다. 그래서 그의 사상사에 대한 강의는 ‘정...
이 책은 한국 교회 최초의 신비주의자 이용도 목사의 삶의 여정을 소개한다. 이용도는 한적한 골방과 고요한 산속을 동경하는 신비주의자였지만, 당시 한국 교회의 한복판에서 자신의 신비주의를 실험하여 간 선구자였다. 그의 활동 무대는 주로 한국 교회 교권의 중심지인 평양, 그 교권 도전의 중심지 서울 그리고 신령주의자들의 아지트인 원산이었는데, 이 세 도시에서 모두 배척당한다. ...
한국교회는 전 세계가 주목할 만큼 빠른 시간 안에 눈부신 성장을 이루었다. 그러나 어느새 성장은 멈췄고, 사회로부터 곱지 않는 시선을 받는 집단으로 전락하고 있다. 이 책은 ‘무교회’를 통해 형식주의와 율법주의에 빠져 있는 한국교회의 잘못된 모습을 돌아보고 앞으로 한국교회가 어떠한 방향으로 나가야 하는지에 대한 방향성을 제시한다. 저자는 무교회를 이야기하면서 무교회가 단...
클레어보아의 성 버나드(1090-1153)는 교회사적으로 매우 중요한 위치에 있다. 성경적 진리를 떠나 있던 중세시대에 고대로부터 종교개혁 사이에 진리의 맥을 연결시켜 주는 역할을 했기 때문이다. 스콜라주의가 중세교회를 장악하기 전, 성 버나드는 중세 암흑 시기에 놓치고 있던 어거스틴 유형의 성경적 진리를 부활시키고, 비성경적 이성주의와 투쟁하며, 교회를 주도해 나갔다. 그러나 그 무...
로마 가톨릭 교회와 동방정통 교회와 종교개혁 전통의 개신교 대부분은 고대 교회(100-600)의 신학적인 유산과 교회실천적인 유산을 매우 귀중하게 여긴다. 그 이유는 무엇보다도 이 시기에 정통성 시비의 표준인 삼위일체론과 기독론, 그리고 성서의 경전화 등이 교회 공의회에 의해서 확정되었고, 아우구스티누스의 은총론과 구원론이 확립 되었으며, 종말론과 교회론의 기본 틀도 만들어졌기...
이 책은 파울 틸리히가 1963년 시카고 대학교 신학대학에서 “19-20세기의 프로테스탄트 신학”을 주제로 한 강연을 옮긴 것이다. 원래 출판을 목적으로 다듬어진 책이 아니기 때문에 틸리히 사상을 보다 가깝게 접할 수 있다. 이 책에는 틸리히의 풍부한 학식과 깊은 통찰력과 날카로운 지성이 번뜩인다. 틸리히는 근대 서구의 여러 가지 사상의 핵심을 뚜렷이 밝히고, 그것이 안고 있는 문제점...
루터에 관한 체계적이고 조직적인 연구서는 수없이 많다. 그 가운데 이 책이 눈에 띄는 것은 ‘역사적 논쟁적’인 방법으로 루터를 연구했기 때문이다. 저자는 이 책에서 루터의 사상을 역사적으로 살핌과 동시에 그가 대항해서 투쟁한 집단, 예를 들면 가톨릭교회와 농민과의 논쟁을 통해서 사상의 발전을 파악한다. 루터는 일생 동안 스물여섯 번의 크고 작은 대적들과 논쟁했다고 고백한 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