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날 우리에게 예수 그리스도는 누구인가?
이 책의 부제는 ‘그리스도론’이다. 그리스도교 신앙고백은 예수라 일컬어진
한 역사적 인물을 통해 신이 스스로를 드러냈다 말한다. 예수 그리스도가 곧
‘하나님의 계시’이며 신의 현존인 것이다. 그런데 영원하고 전능한 이로 고백
되는 하나님이 어떻게 지나간 과거에 속해 있는 한 인간, 예수에게서 자신을
온전히 드러낼 수 있는가? ...
신학자, 과학자, 윤리학자, 성서학자들이 각자 자신의 입장에서 종말론을 풀어 낸 논문집. 3년여에 걸쳐 프린스턴과 하이델베르크에서 열렸던 ‘종말’에 관한 국제 학술회의에서 다룬 논문 23편을 엮어 만든 책이다. 과학과 신학의 대화에 새로운 지평을 열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 책은 이레네우스에서 아우구스티누스에 이르는 고대 교부들, 요아킴과 트리엔트 공의회의 중세 종말론, 16세기 종교개혁의 종말론, 17세기 개신교 정통주의의 종말론과 19세기 자유주의 개신교의 종말론을 논하고 있다. 이어 요한네스 바이스와 알베르트 슈바이처 이후 칼 바르트에서 에큐메니컬 운동에 이르기까지의 20세기 교회의 종말론을 논한다. 하지만 이 책의 의도와 목적은 단순히 ...
불트만, 후기 불트만 학파, 해방신학, 민중신학의 그리스도론으로 말하다
왜 또 다른 그리스도론을 말해야 하는가?
시대가, 사회가, 세상이 변화함에 따라 지금껏 수많은 그리스도론이 생겨났고, 지금도 생겨나고 있는 중이다. 이처럼 전통적 그리스도론에 머무르지 않고 새로운 그리스도론을 찾고자 하는 것은, 시대의 질문에 답하지 못하는 그리스도론은 공허하고 생명력을 상실하기 때...
사람다움, 이 이상 무엇이 더 필요하겠는가?
저자 송기득 교수는 그의 신학 여정 동안 신학함의 궁극적인 목표를 인간다움의 실현에 두고, 그 이상적 인간상을 예수에게서 찾았다. 저자는 예수의 인간이해, 곧 사람은 사람이라는 그 사실 자체만으로 존엄하다는 인간관을 자신의 것으로 삼아왔다. 그의 신학의 기저에는 “인간은 희망이다.”라는 긍정과 신념이 깊게 깔려 있었던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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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가 세속적인 영광과 호사를 누리고, 세속적인 명예와 훈장을 수여하는 것이 옳은 일이 될 수 있는가? 교회가 필요 이상의 재물을 축적하는 것이 바람직한 일인가? 교회가 세속의 권력과 결탁해 그 어떤 세속적 단체나 정당, 문화 단체나 사회 경제적 권력 집단으로 전락하는 것이 과연 옳은 일인가? 한스 큉의 지적과 같이 교회의 형태는 변화할 수 있으나 교회의 본질은 변할 수 없다. 오...
한의 신학은 역사 속에서 하나님의 울림이 육신이 된 예수 그리스도를, 한으로 뒤덮여 있는 고난의 세상에서 고통받고 있는 한의 인생들에게, 한의 채널을 통하여 전파하려는 복음적인 의도에서 태동되었다. 한의 신학은 서구 신학의 재판(再版)도 아니고, 한국판 해방신학도 아니며, 민중신학의 속편도 아니다. 비록 이런 저런 신학사상들과 많은 부분을 정서적으로 공감하고 내용적으로 공유...
대형주의와 권위주의에 갇힌 한국교회에
그 대안을 제시하다
- 탈성직‧탈성장‧탈성별을 통해 생명과 평화를 일구는 작은교회론
‘탈성직’, ‘탈성장’, ‘탈성별’ 세 가지 키워드를 중심으로 오늘날 한국교회의 위기를 어떻게 극복하고 교회의 본래적인 모습을 회복할 것인가를 탐구한 책이다. 위기에 처한 한국교회에 대한 처방으로 ‘작은교회운동’을 주장하는 다수의 신학...
장신대 조직신학 교수인 현요한 박사는 오랫동안 신학과 영성, 이론과 실천, 교회와 신학교의 괴리를 피부로 느끼며 어떻게 하면 그 양자를 조화 있게 하나로 만들 수 있을까를 탐구해 왔다. 그 연구 중 그가 발견하게 된 것은 고대 교부들과 16세기 기독교 개혁자들에게는 학문과 영성, 이론과 실천, 하나님에 대한 지식과 하나님을 아는 지식이 분리되지 않았었다는 사실이다.
고대 교부들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