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는 그리스도의 부활은 ‘과거의 사실’로 믿고, 죽은 자의 부활은 ‘미래의 소망’으로만 믿는 현대의 기독교인들을 향해 그런 부활 신앙은 믿는 자의 ‘현재적 삶’과는 무관한 하나의 교리적 관념으로 굳어진다고 경고한다. 더불어 이제는 ‘믿기만 하는 부활’에서 벗어나 ‘살아야 할 부활’에 대해 생각해야 한다고 주장하며 성경은 부활을 어떻게 말하는지, 그리고 그 말을 어떻게 ...
창조론과 진화론의 충돌에 대해 교회는 어떤 입장을 취해야 할까?
많은 현대인은 진화론에 기초해서 창조론을 거부하거나, 창조 이야기를 신화 정도로 취급한다. 주일학교 어린이들은 교회에서 배우는 창조론과 학교에서 배우는 진화론 사이에서 혼란을 겪는다. 좀 더 성장하면 진화론 때문에 신앙을 버리는 일이 발생하기도 한다. 진화론을 인정하는 입장에 서면, 성서를 첫 장부터 믿을 수 ...
사도신경은 그리스도인들의 믿는 바를 간단하면서도 명료하게 진술하고 있다. 따라서 사도신경은 시대를 넘어서고 연령과 교육수준을 넘어서 어느 곳에서나 어느 누구에게나 의미와 가치를 전달해 줄 수 있는 그리스도교 신앙의 가장 기초적 신앙고백이다. 그러나 사도신경은 단지 그리스도교의 교리의 요약에 머무르는 것만이 아니라, 이를 통해 성서를 이해하는 길잡이가 된다. 사도신경의...
사람다움, 이 이상 무엇이 더 필요하겠는가?
저자 송기득 교수는 그의 신학 여정 동안 신학함의 궁극적인 목표를 인간다움의 실현에 두고, 그 이상적 인간상을 예수에게서 찾았다. 저자는 예수의 인간이해, 곧 사람은 사람이라는 그 사실 자체만으로 존엄하다는 인간관을 자신의 것으로 삼아왔다. 그의 신학의 기저에는 “인간은 희망이다.”라는 긍정과 신념이 깊게 깔려 있었던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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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학의 주제를 먼 이데아가 아닌 인간 내부, 혹은 사회내부로 돌려 천착한 신학 연구서. 저자는 시종 진지한 태도로 예수가 생각한 사람다움이란 무엇인지, 사람다움에 대한 우리의 갈망은 하나님께 어떻게 응답되는지, 기독교의 종말론은 왜 역사 변혁론이 되어야 하는지 묻고 있다....
이 책은 지배하고 통제하는 하나님, 전지전능하고 불변하는 하나님, 무감정성의 하나님, 힘을 행사하여 인간의 생사화복을 주관하시는 하나님의 모습이 지닐 수밖에 없는 신정론의 딜레마를 극복하고, 자기비움의 사랑으로 우리를 존재하게 하시는 하나님의 모습을 그리고 있다. 물론 이러한 그림의 뿌리에 깔려 있는 “하나님은 사랑이시다.”라는 확언 뒤에는 십자가가 있다. 그런데 십자가...
로저 올슨·크리스토퍼 홀 지음 | 이세형 옮김 | 신국판 | 216쪽 | 2004-04-26 | 13,000원
이 책은 초대교회에서부터 현대에 이르기까지 삼위일체가 어떻게 발전되어 왔는지를 알기 쉽게 정리한 교과서적인 책이다. 기독교 신앙의 중심적이면서 가장 독특한 교리인 삼위일체는 초대교회에 왕성하게 발전하였고, 종교개혁 시기에 잠깐 관심을 비추다가 20세기 들어서 신학적 중심 주제로 떠오르게 되었다. 너무 전문적이지 않으면서도 삼위일체 교리의 역사와 신학을 자세하게 기술하...
그리스도인의 실천적 삶이 매우 절실히 요청되는 21세기의 시대상황 속에서 삼위일체론의 중요성은 더욱 강하게 부각된다. 왜냐하면 삼위일체론은 그리스도인의 삶에 근본적 변화르 가져올 수 있는 실천적 교리이기 때문이다. 이단사설에 대항하여 하나님을 변증하는 과정에서 확립된 삼위일체론은 결코 사변적 교리가 아니라 성부 성자 성령 하나님을 통해 받은 구원의 경험을 기반으로 형...
이 책은 고대, 중세, 근대, 현대에 걸쳐 ‘삼위일체론’을 추적하기로 하고, 2004년 말부터 전공분야별 각 교수가 자신에게 익숙한 시기나 그 시기의 인물을 선택하여 연구발표한 내용에 다른 교수들이 수정 보완 작업을 하여 내 놓은 토론의 결과물이다. 따라서 사도신경과 고대 공의회들의 ‘삼위일체론’으로부터 칼 바르트 및 몰트만의 ‘삼위일체론’에 이르는, 기독교 신학의 역사를 통한...
“권위적인 생각을 가진 사람들과 기독교 공동체를 예수 그리스도의 신비 안에 담긴 위대한 계시가 아니라 성례전에 의해 안내되고 가르침을 받으며 강화되어야 할 몸으로 생각하는 중앙집권적 제도는 이 책이 위험하다고 생각할 것이다.”
- 레오나르도 보프(Leonardo Boff)
몰트만과 함께 사회적 삼위일체를 전개한 학자로 평가되는 레오나르도 보프의 신간. 이 책은 삼위일체 하나님을 다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