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은 이레네우스에서 아우구스티누스에 이르는 고대 교부들, 요아킴과 트리엔트 공의회의 중세 종말론, 16세기 종교개혁의 종말론, 17세기 개신교 정통주의의 종말론과 19세기 자유주의 개신교의 종말론을 논하고 있다. 이어 요한네스 바이스와 알베르트 슈바이처 이후 칼 바르트에서 에큐메니컬 운동에 이르기까지의 20세기 교회의 종말론을 논한다. 하지만 이 책의 의도와 목적은 단순히 ...
2~3년 전부터 불거지기 시작한 단군상 문제가 여전히 한국 교회의 ‘뜨거운 감자’로 남아 있다. 이는 한국 교회가 아직까지 단군신화에 대한 입장을 명확히 정리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한편에서는 단군신화를 반기독교적인 것으로 규정하는 것은 무리라고 주장하고, 또 다른 한편에서는 단군신화를 철저히 배격하며 이미 건립된 단군상을 철거하는 일까지 서슴지 않고 있다. 이 속에서 상당수...
프랑스의 유명한 철학자 파스칼(B. Pascal)은 “기독교의 하나님은 철학자의 하나님이 아니라, 아브라함과 이삭과 야곱의 하나님이다”라고 말했다고 한다. 파스칼이 말한 ‘아브라함과 이삭과 야곱의 하나님’이 진정으로 뜻하는 것은 무엇일까?
지금까지 하나님의 속성(?)을 규명하기 위한 수많은 노력들이 있어왔다. 그 결과 하나님의 속성을 설명하는 갖가지 수식어가 탄생했다. 그러나 하...
삼위일체론은 어렵고 추상적인 교리로 알려져 있다. 어떻게 한 분 하나님이 성부, 성자, 성령의 세 인격으로 존재할 수 있는가? 하나이면서 동시에 셋인 존재는 정말 가능한 일인가? ‘가능해 보이지 않는’ 이 교리는 그동안 교회 안에서 그저 ‘믿음의 대상’으로만 여겨져왔다. 심지어 일부 기독교인들은 삼위일체 교리를 무의미한 사변으로 거부하기도 했다. 그러나 삼위일체론은 역사적으...
무신론 이론 뒤집기
니체, 마르크스, 프로이트, 뒤르캥…세계에서 내놓으라 하는 사상가들이 “신은 없다”고 주장한다. 그들의 주장을 뒷받침하기라도 하듯 과학은 신의 존재에 의문을 제기한다. 최근의 포스트모더니즘은 아예 신의 ‘해체’를 주장하고 있다. 과연 우리가 믿는 하나님은 인간에 의해 만들어진 ‘허구’의 존재인가?
이 책은 무신론을 내세우는 현대주의 이론을 꼼꼼히 뒤...
지금 세계의 기독교는 위기를 맞이하고 있다. 또한 한국의 기독교도 정체하거나 하향의 길을 걷고 있다. 그 이유는 첫째, 교회가 민중을 떠났고, 둘째, 믿음만을 강조한 나머지 행함을 배제한 데 있다.
"행함이 없는 믿음은 죽은 믿음"(약2: 17)이라는 말 그대로 세계의 교회는 신음하여 죽어가고 있다. 위기에 처한 기독교가 다시 살아나기 위해서는 지금까지의 모습과는 다른 모습을 보여 주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