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처드 A. 호슬리 지음 | 박경미 옮김 | 신국판 | 382쪽 | 2019-11-20 | 15,000원
이 책은 어빙던에서 출간한 고린도전서 주석서로, 미국 보스톤의 매사추세츠 종교학과 교수인 리처드 A. 호슬리가 저술했다. 저자는 고린도전서의 사회정치적 맥락, 바울과 그가 고린도에 세운 공동체 사이에 발생했던 갈등에 주목한다. 수사학적 상황에 초점을 두고, 고린도전서의 이슈를 크게 네 개(고린도인의 지혜담론, 성윤리, 우상제물 문제, 은사 문제)로 나누어 바울이 고린도인들과 ...
바울은 단지 그리스도의 믿음으로 구원을 논하는 이론적인 공동체가 아니라, 그 믿음대로 실천함으로써 “하나의 거룩한 교회”를 이루는 실제적인 공동체, 곧 “평화와 사랑의 화해 공동체”를 꿈꾸었던 것입니다.
우리가 바울의 로마서를 새로 읽으려 하는 것은, 그가 제시한 복음은 그 당시의 로마교회에만 주신 말씀이 아니라, 오늘 우리에게도 시사하는 바가 크기 때문입니다.
“유대...
바울은 단지 그리스도의 믿음으로 구원을 논하는 이론적인 공동체가 아니라, 그 믿음대로 실천함으로써 “하나의 거룩한 교회”를 이루는 실제적인 공동체, 곧 “평화와 사랑의 화해 공동체”를 꿈꾸었던 것입니다.
우리가 바울의 로마서를 새로 읽으려 하는 것은, 그가 제시한 복음은 그 당시의 로마교회에만 주신 말씀이 아니라, 오늘 우리에게도 시사하는 바가 크기 때문입니다.
“유대...
그리스도의 말씀들 중 산상설교를 집중 분석한 주석서. 단순한 본문의 자구 해석을 넘어 산상설교의 기원, 역사적 배경을 논하고 공시적 접근 방법만이 아닌, 통시적인 접근 방법으로 산상설교를 해석하고 있다. 1990년에 나온 『산상보훈』에서 산상보훈 해석사, 팔복에 대한 이해, 산상보훈에서의 주기도문의 중요성 등의 내용을 보충하여 개정한 책이다....
갈라디아서, 데살로니가전후서, 디모데전후서, 디도서는 서로 연결성 없는 서신들이다. 그러나 이들은 바울의 최초 서신과 최후 서신이란 점에서 연결성 있는 서신들이라 할 수 있을 것이다. 우리는 이 두 문서군들 가운데서 그리스도교의 초기 형태와 발전된 형태, 묵시적 그리스도교와 제도화된 그리스도교의 대조된 모습을 발견할 수 있다.
우선 갈라디아서 주석은 바울의 복음의 변증이...
고린도전서는 바울의 많은 편지들 중 고린도 교회와 바울 간에 선교적, 서신적, 신학적 상호 교신 혹은 상호 왕래에 의해 이루어진 서신이다. 그것은 바울의 고린도 선교와 예루살렘 총회 훈령, 고린도전전서, 교린도 교회의 편지 등 다양한 정보 왕래와 상황 변화에 의해 생겨난 서신이다. 그럼에도 지금까지 이러한 사정을 고려해서 쓰인 주석이 거의 없었다. 이 고린도전후서 주석은 바로 이...
사도행전은 누가복음과 더불어 한 질(set)을 이루는 책이다. 그 둘은 서로 상권과 하권, 전편과 후편의 관계에 있다. 그러나 지금까지의 사도행전 연구는 이러한 점들을 고려받지 못한 채 제대로 대우를 받지 못했다. 이 책은 이런 점들을 고려하여 특히 누가문서의 통일성의 입장에서 그리고 서사비평적 입장에서 쓰여졌다. 필자는 이 주석을 통해 누가의 구속사적인 신학과 누가문서의 통일성...
‘교회의 복음서’라 불리는 마태복음은 예수 그리스도께서 그의 백성을 어떻게 형성하셨으며 천국백성 된 그들을 어떻게 교훈하셨는가를 보여준다. 지금까지 복음서에 관한 많은 주석서가 나왔지만 대개는 본문 비평과 자구 해석 정도에 머무는 경향이 있었다. 본문이 형성된 역사적 배경이나 과정, 혹은 복음서를 기록한 저자의 의식상태나 사상을 고려하지 않고 본문의 의미를 해석한 것...
이 책은 1999년에 출간된 고린도후서 주석 『누가 과연 그리스도의 참 사도인가』의 자매편이다. 저자는 이 땅에서 사셨던 역사적 예수와 십자가의 죽음을 도외시하는 신학적 태도를 바로 잡고, 고린도전서의 주석을 통해 한국 교회에 “누가 참 그리스도인인가”를 보여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