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역사 분야는 지난 수십 년 간 괄목할 만한 성장을 거듭해 왔다. 이스라엘 역사 학자들의 저서가 많이 번역되어 소개됐지만 최근의 학문적 업적은 소개되고 있지 않아 한국 독자들에게 아쉬움과 어려움을 안겨 주었다. 이 책은 이러한 부족함과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집필되었다....
유대교와 기독교는 모두 고대 이스라엘의 역사를 자신의 전역사(前歷史)로 삼는다. 그러나 이 역사에서 일어난 야웨의 언약과 구원의 행위를 이해하는 틀에서 큰 차이가 발견된다. 이것은 구체적으로는 포로기 이후의 역사, 그러니까 바빌로니아의 포로에서 귀환한 유다 공동체가 세운 고대 유대교와, 그 한 종파로 성장한 초기 기독교의 신학의 차이라고 해야 하겠다. 필자는 이 책에서 단지 ...
독자들은 이 책을 통해 성서 시대부터 현대에 이르기까지 이스라엘의 생동력 있는 삶의 모습을 생생하게 경험함으로써 성서 속에서 고거의 유물로 잊혀지기 쉬운 이스라엘 절기를 시공간을 초월한 예언자적 메시지로 새롭게 맛볼 수 있을 것이다.
이 책은 또한 저자의 이스라엘 절기에 대한 새로운 통찰력과 영감 있는 메시지를 통해 목회자와 신학생은 물론 평신도들에게 기존의 질서에 대...
신약의 배경을 탐구하기 위하여 다루어져야 할 가장 중요한 대상은 유대 민족의 정치와 경제, 사회와 문화, 사상과 종교이다. 그런데 유대는 지리적으로 중동과 유럽에 연결되어 있고, 또 그 문화권에 속해 있기 때문에 당시에 그 지역을 지배했던 헬레니즘 사회의 정치, 문화, 종교도 탐구해야 할 대상이다. 그러므로 신약의 배경사가 다루어야 할 시간적인 범위는 헬레니즘의 기점을 이루는 ...
팔레스타인의 미미한 유대 종파였던 기독교가 불과 어떻게 한 세기만에 당시 기성종교였던 유대교와 확연히 구별되는 새로운 종교로 변화될 수 있었을까? 대부분이 이방인이었던 신도들은 도대체 어떻게 이 신흥종파가 가졌던 메시아-예수에 대한 신앙을 가질 수 있었을까? 불확실하고 모호했던 초기 기독교 공동체들이 어떻게 자신들의 특수성과 정체성을 의식하기 시작했을까?
이 책은 바...
신약고고학이란 신약성서가 입고 있는 시공의 옷을 고찰하는 것이다. 이 책은 신약고고학의 연구를 통해 신약성서 본문에 대한 입체적이고 현실적이며 친근감 있는 이해를 돕고자 집필되었다. 신약성서의 진리를 현시대와 다가오는 시대에 적용시킬 수 있는 통찰력을 주는 책이다....
21세기는 창의성과 개인의 자율성이 상대적으로 강조되는 사회다. 그렇기 때문에 오히려 건강한 사회를 위한 공동체 정신이 어느 때보다 중요시 된다. 저자는 이스라엘 전 역사를 통해 나타난 유대 공동체의 운명과 질곡을 되짚어가며 ‘공동체’가 무엇인지 우리들에게 되묻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