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은 신약의 복음서들을 주로 사회학적 전망으로 각각 해석한 논문집이다. 사실 복음서의 이해를 위해 어떠한 해석방법을 선택하느냐에 따라 복음서 저자들의 위치에 관한 설정이 달라진다고 할 수 있다. 지금까지 복음서 저자들은 대체로 전승의 수집가들(양식비평)이나, 신학적 편집가들(편집비평), 혹은 문학적 구성가들(구성비평)로 설정되어 왔다. 그러나 이 책은 기존의 해석방법과는...
마크 앨런 파월 지음 | 최재덕, 김의성 옮김 | 신국판 | 456 | 2016-03-30 | 20,000원
이 책은 역사적 예수 연구에 대한 포괄적이면서도 핵심적인 내용을 담고 있다. 저자 파월은 지난 30년간 ‘역사적 예수’를 연구해 온 학자들 중에서 대표적인 학자라고 할 수 있는 E. P. 샌더스, 마커스 J. 보그, 존 도미니크 크로산, 존 P. 마이어, N. T. 라이트의 핵심적인 주장들을 상호 비교하여 이를 심층적으로 설명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이 책은 신학의 스펙트럼을 아주 잘 파악하고 자신...
“사람이면 다 사람이냐, 사람다워야 사람이지.”
이것이 자신의 소박한 종지(宗旨)라고 저자는 머리말에서 밝히고 있다. 또 사람으로 태어났다고 해서 사람인 게 아니라, 그 무언가를 지향하여 ‘되어 가야 할 존재’이기에, ‘사람됨’을 말하고자 하는 의미에서 ‘그 사람됨의 가르침’이라는 부제를 달았다고 말한다. 마음과 뜻, 심성과 성품을 논하는 것도, 그것이 사람됨의 근본이라 믿...
바울서신을 찬찬히 들여다보면 바울이 자신의 독자들을 얼마나 철저하게 고려하고 있는지 알 수 있다. 바울의 복음은 철저하게 수용자의 입장과 상황을 고려하여 선포하였다. 이 책에서 저자는 바울과 그의 교회들 사이의 관계를 깊이 고찰하여 바울 복음의 주요 주제들을 밝히고 있다....
바울서신을 찬찬히 들여다보면 바울이 자신의 독자들을 얼마나 철저하게 고려하고 있는지 알 수 있다. 바울의 복음은 철저하게 수용자의 입장과 상황을 고려하여 선포하였다. 이 책에서 저자는 바울과 그의 교회들 사이의 관계를 깊이 고찰하여 바울 복음의 주요 주제들을 밝히고 있다....
요한계시록이 매우 중요한 성경이라는 것은 대부분 인정한다. 그러나 상당수 평신도들은 요한계시록이 굉장히 난해해서 특별한 사람만 읽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 게다가 ‘심판’ 또는 ‘종말’에 관한 선입견 때문에 읽기를 주저하는 마음이 드는 게 사실이다. 그 결과 오늘날 교회는 요한계시록을 매우 부담스럽거나 귀찮은 것으로 여기게 되었다.
『견디고 이겨라』는 오랜 현장 목회의 ...
이 책은 사도 바울에 대한 매우 특별한 이야기이다. 이 이야기 속에는 바울이 남긴 자화상과 다채로운 신학적 주제 그리고 이를 후일담으로 전승해간 일련의 파노라마가 때로 촘촘히 또한 거시적으로 펼쳐진다. 이를 위해 저자는 바울서신과 그 주변 및 배후에 자리한 다양한 문헌들을 서로 만나 사귀게 하는 동시에 그 의미를 독특하게 재구성함으로써 기독교가 태동한 오래 전 역사의 뒤안길...
알기 쉽게 쓴 요한계시록 주석서
이 책은 서울장로교신학대학 교수로 재직한 저자가 1989년 출판한 그의 신약주석서 시리즈 중 요한계시록을 새롭게 개정증보한 것이다. 개정을 거듭하면서 저자는 필자의 해석 체계를 뒷받침하기 위하여 견해를 같이하는 학자들과 그 근거를 밝히고 주를 달며, 독자들이 더 깊은 연구를 할 수 있도록 내용을 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