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도행전 4-5장에 기록된 베드로의 활동을 통해 초기 기독교의 현실을 촘촘하게 파헤치는 주석적 연구서이다. 사도행전 1-3장에서 저자인 누가는 초기 기독교의 거의 유일한 지도자요, 예수 시대와 교회 시대에 걸쳐 두루 활동한 초기 기독교 역사의 독보적 존재인 베드로에 대해 소개한다. 그러나 4-5장에서는 베드로와 같은 어떤 탁월한 특정 인물을 부각시키는 대신에 ‘사도들’ 집단을 내...
이 책은 연세대학교 신약학 교수 유상현 박사가 출간한 『바울의 제1차 선교여행』(2002), 『바울의 제2차 선교여행』(2008)에 이어지는 ‘바울의 제3차 선교여행’(행 18:23-21:16)에 관한 연구서다.
‘제3차 선교여행’ 속의 바울은, 앞서의 여행에서와 마찬가지로 끝없는 여로 위를 걸으며, 변함없는 여행자요 선교적 유목민(遊牧民)으로 길 위에 서 있다. 이 여행 중 바울이 걸었던 공간적 범위...
지금까지 국내 학계에서 복음서의 비유들은 주로 역사 비평적 방법이나 문학적 전망에서 다루어져 왔다. 그러나 이책은 복음서의 다양한 비유 이야기들을 1세기 그레코-로만 사회와 팔레스타인의 사회적 맥락 속에 위치시킨 채, 이해하려고 시도한다. 역사비평이비유의 문학적 단위와 장르 그리고 역사적 삶의 자리를 주로 통시적인 접근을 통해 살펴 왔다면, 이 책은 비유 이야기들을 당대의 ...
김고광 목사의 『살아 있는 로마서』 3권.
로마서는 오늘도 살아서 우리에게 말씀하시는 하나님의 말씀이다. 이 살아 있는 ‘말씀’을 오늘날을 사는 사람들로 하여금 들을 수 있게 하려는 것이 저자의 목적이다. 말이 난무하지만, 말씀은 듣기 어려운 오늘날, 이 책 『살아 있는 로마서』는 우리를 깨우쳐 일으키는 고요한 ‘말씀’을 듣게 하고, 동시에 그 ‘말씀’ 안에 사는 법 또한 가르쳐...
지금까지 한국교회에서 예배와 음악을 다루는 시각은 서양적인 관점과 음악적인 관점 두 가지였다. 음악을 전공한 음악 전문가이자 동시에 실천신학을 전공한 학자인 저자 문성모 박사는 예배와 음악을 바라보는 기존의 관점에 변화가 필요함을 역설하였다. 다시 말해 기존의 두 관점에 한국적 관점과 신학적 관점을 더해서 예배와 음악을 바라볼 것을 제안하고 있다.
1부에서는 한국교회 ...
이 책은 ‘신약학입문시리즈’의 3번째 책으로 누가복음과 사도행전에 관한 해석서이다. 누가복음에 관한 전문가이자 미국 리치몬드 침례신학교 교수인 저자는 전통적으로 누가의 저작이라고 알려진 누가복음과 사도행전을 연결된 책으로 보고 두 권을 통해 누가가 전하고자 했던 메시지를 문학적 방법과 역사적, 사회적 배경을 통해 읽어내고자 한다. 이 책을 통해 독자들은 격동의 시대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