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약성서에 담긴 신앙의 역동성을 되살려보겠다는 당당한 의지를 가지고 세 명의 젊은 신약 학자들이 기독교 신앙의 발원지로 뛰어들었다. 이들은 책을 통해 그간 교권의 억압적 체제와 그 교리적 편향성으로 인한 오해의 편린들을 과감하게 해체하고, 그 전본적 의미를 새로 풀어내고 있다....
역사 비평적 방법으로 사도행전을 풀어낸 성서 연구서. 1부에서는 사도행전 저자 문제와 그 역사적 성격에 관련된 문제를 다루었고, 2부에서는 사도행전 본문의 의미를 탐구했다. 3부에서는 특별히 바울의 예루살렘 체포에서 로마에 이르는 노정을 따라 본문을 해석하고 있다....
예수님의 산상설교를 오늘의 현실에서 해석한 역서.
저자는 철저한 역사비평적 연구를 통해 산상설교에 나타난 예수의 윤리 명령이 마태의 교회가 처한 새로운 정황에서 재해석되는 과정을 더듬으면서 오늘의 정황에 일치하는 해석을 찾고 있다. 이러한 작업을 통해 저자는 오늘 우리 세계에서 산상설교 해석의 과제는 세계 평화의 문제로 귀착됨을 보여준다....
로마서 7장 14-15절은 바울서신 중에서 가장 난해한 부분에 속한다. 여기서 육신의 연약함과 갈등을 토로하는 바울의 모습은 우리가 알고 있는 바울의 모습과는 뚜렷한 대조를 보여준다. 이러한 모습은 바울이 회심하기 전의 갈등인가? 회심한 뒤의 갈등인가? 이에 대한 해석은 기독교의 역사만큼이나 오래됐지만 아직도 결론이 나지 않고 있다. 이 책은 각 시대별로 이 문제의 해석사를 살펴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