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도인들은 때로 구약에 나타나고 있는 이스라엘 민족의 특수성과 자기 주장에 부딪쳐 고민에 빠진다. 이 책은 유대주의와의 접촉을 다루고 있는 에스더서에 대한 두 개의 연구를 제공한다. 독자들은 책을 통해 에스더서뿐만 아니라 구약 전체를 조망하고 해석하는 방법을 알게 될 것이다. 책의 뒷부분에는 구약성서 이해를 돕는 침멜리의 유명한 논문들이 함께 실려 있다....
J. D. 스마트 지음 | 김판임 옮김 | 국판 | 162쪽 | 1983-03-30 | 2,200원
이 책은 저자가 1970년대에 행하였던 강연 중 네 편의 강연을 모아 편집한 것이다.
성서신학의 위기에서는 성서학자 제임스 바아로부터 스텐달까지의 이론을 기록해 놓았으며, 마지막 장에서는 표준적 성서해석이 되기 위해서는 다양한 문화적, 종교적 콘텍스트에서 해석되는 성서여야 함을 지적하고 있다....
역사는 구체적인 인물을 통해서 선명하게 드러난다. 구약성서 시대 이스라엘 민족의 역사도 예외가 아니다. 저자는 이 책을 통해 이스라엘 민족의 역사를 족장, 임금, 예언자 등 각각의 인물들 안에서 밝혀내고 동시에 이 인물들을 역사의 틀 속에 자리잡게 한다. 이를 바탕으로 이스라엘 민족의 역사와 오늘의 역사적 현실 사이에 어떤 관계가 있느냐를 살피고 있다....
1970년대 말, 암울했던 한국 현대사 속에서 당시 구약 학자들은 하나님의 의가 이 땅에 강같이 흐르기를 기원하고 있었다. 이들에게 구약 예언서는 시대적 아픔을 끌어안는 진지한 돌파구였다. 이 책은 시대적 아픔을 배경으로 예언서의 참 뜻을 연구한 학자들의 글을 편집한 것이다....
여호수아의 가나안 정복 사건을 단순히 종족 간의 땅 차지를 위한 무력투쟁이 아니라, 땅 없는 자들과 땅 가진 자들 간의 싸움으로 풀어낸 흥미로운 책이다. 독자들에게 영토 분쟁, 원주민과 삶의 터전 문제, 이민자의 생활 터전 문제와 같은 토지 관련 현안에 대한 통찰력을 던져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