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서의 본문이 변한다
“우리가 읽는 성서 본문이, 사실은 원래의 것이 아닙니다.”
이 말은 사실일까?
그렇다면,
“율법은 일점일획도 없어지지 않는다”(마5:8)라는 말씀의 의미는 무엇인가?
지금 우리가 읽는 신약성서는 원문 그대로를 번역한 것이 아니다. 신약성서의 원문은 없고 단지 2만 5,000여 개가 넘는 사본들이 있을 뿐이다. 지금의 성서는 베껴 쓴 사본들이 전해 내려와 그것들...
이 책은 신약성경의 중생 사상을 전승사적으로 다루고 있다. 저자는 중생 교리를 신약성경의 중심 교리 중 하나라고 주장한다. 신약성경의 중생 관념은 구약성경적-유대교적인 중생 관념과 연관되어 있고, 새창조 사상과 성령 사상과도 관련되어 있기 때문이다. 저자에 따르면 중생은 현재적이지만 동시에 성령으로 말미암아 일어나는 종말적인 사건이며, 기적이다. 독자들은 이 책을 통해 신...
이 책은 저자가 출간한 『바울의 제1차 선교여행』(대한기독교서회, 2002)에 이어 간행되는 바울의 ‘제2차 선교여행’(행 15:36-18:22)에 관한 주석적 연구서이다. 바울의 제2차 여행은 시리아의 안디옥을 출발, 오늘날의 터키 반도를 관통하여 그리스 반도의 마케도니아 지역과 아테네, 고린도, 에베소 등지와 예루살렘을 거쳐 다시 안디옥에 도착하는 ‘대장정’이다. 그 궤적은 당시 로마제국 동...
페르디난트 한 지음 | 김문경 외 옮김 | 크라운판(양장) | 928쪽 | 2007-12-31 | 38,000원
이 책은 페르디난트 한이 1963년에 “기독론적 호칭”이라는 괄목한 만한 박사학위 논문을 작성하면서 이미 시작되고 예고되었다. 수십 년간에 걸친 저자의 신약연구 작업, 신약성서신학과 신약성서신학들의 총 결산물이 이 책 안에 집약되어 있다. 이 책에서 저자는 주석적 연구 생활의 학문적인 결과를 명쾌하게 보장해 준다. 나아가 에큐메니컬 정신으로 교회와 신학을 대화의 장으로 함께 ...
대한기독교서회 창립 100주년 기념 성서주석 시리즈 제26권의 개정판. 저자의 호세아/요엘서에 대한 독자적인 이해와 해석이 돋보인다. 저자는 이 책을 통해 히브리어 본문을 직역, 본래의 뜻을 오늘의 그리스도인들에게 좀더 쉽게 전달하려 애쓰고 있다. 또 동시대 예언자들의 사상과 제의 영역에 대한 비판 등 예언 일반에 대한 내용들도 심도 깊게 다루고 있다....
국제적으로 널리 인정받고 있는 이 책은 일차적으로는 구약 신학을 다룬 것이지만, 그 진술방식이 이스라엘 종교사적 맥락에서 이루어지고 있기 때문에 종교사와 신학을 함께 아우르는 책이기도 하다. 이 책은 구약신앙을 역사적이고 사실적인 관계성 속에서 묘사하면서도, 구약의 독특성과 구약의 다양성 속에서의 통일성, 그리고 이와 더불어 역사의 불연속성 속에서의 연속성에 대한 종교...
대한기독교서회 창립 100주년 기념 성서 주석 시리즈 제4권. 민수기 전체를 전통적인 방식으로 주석했다. 그러나 구절 전체를 아우르는 방식에서는 새롭게 공시적으로 접근했다. 공시적 해석이란 본문의 형성 과정을 캐는 긴 학문적 논쟁보다는 현재 우리가 읽는 최종 형태의 본문을 해석의 출발점으로 삼는 것을 의미한다.
저자는 특히 이 주석서를 목회자를 염두에 두고 작성했다고 한다. 미...
독자들은 이 책을 통해 성서 시대부터 현대에 이르기까지 이스라엘의 생동력 있는 삶의 모습을 생생하게 경험함으로써 성서 속에서 고거의 유물로 잊혀지기 쉬운 이스라엘 절기를 시공간을 초월한 예언자적 메시지로 새롭게 맛볼 수 있을 것이다.
이 책은 또한 저자의 이스라엘 절기에 대한 새로운 통찰력과 영감 있는 메시지를 통해 목회자와 신학생은 물론 평신도들에게 기존의 질서에 대...
대한기독교서회 창립 100주년 기념 성서 주석 시리즈 제12권. 역대상의 중심인물은 다윗이다. 역대상 1-9장의 족보와 10장의 사울 이야기를 제외한 나머지가 모두 다윗의 이야기가 모두 다윗의 이야기로 채워졌다. 역대기의 다윗은 사무엘서의 다윗을 그대로 가져온다는 점에서 연속적이지만, 일부 중요한 점에서는 사무엘서의 다윗과 다르게 묘사되어 나타난다는 점에서는 불연속적이다. 역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