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교서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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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 예수의 생애를 기록하다

쉽게 풀어 쓴 누가복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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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민경식(엮어옮긴이)
출판사 대한기독교서회
발행일 2023-08-21
규격 46판(128*188mm) | 224쪽
ISBN 978-89-511-2134-0 04230
정가 13,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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쉽게 풀어 생생하게 읽는 예수 그리스도의 생애!

인류의 영원한 고전이자 기독교인들에게 ‘하나님의 말씀’인 성경. 그런데 성경 읽기는 여간 어려운 일이 아니다. 옛말로 쓰여 있고 시대적 배경도 충분히 설명되지 않아 이해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그래서 성서학자 민경식 교수가 청소년부터 평신도까지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누가복음을 새롭게 풀어 썼다. 생생한 삽화와 쉬운 번역, 친절한 설명이 담긴 이 책을 통해 독자들은 예수님의 가르침과 그분이 걸어가신 길을 생생하게 따라갈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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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서평

성경을 읽는 그리스도인을 방해하는 두 가지 문제가 있다. 바로 ‘옛말’과 ‘시대적 거리’이다. 우리에게 익숙한 예배용 성경은 1952년에 처음 나온 개역 성경에 기초한 번역인데, 오늘날의 독자들에게 낯선 옛 표현이 곳곳에 남아 있어서 말씀의 의미를 정확하게 알기 어려울 때가 많다. 약 2,000년 전인 성경 시대의 문화와 관습은 오늘날과 너무도 다르다는 점 역시 우리의 머릿속에 물음표를 남긴다. 이 때문에 많은 그리스도인들은 성경 읽기를 어려워한다. 특히 누가복음은 우리에게 예수님의 가르침과 생애를 생생하게 들려주지만, 옛말과 시대적 거리 때문에 그 감동을 온전히 느끼지 못하고 있다.
이러한 어려움을 넘어 누가복음을 생생히 느낄 수 있도록, 성서학자 민경식 교수가 친절하게 풀어낸 『누가, 예수의 생애를 기록하다』 출간되었다. 현대인에게 낯선 언어와 단위를 현대적으로 고쳤고, 성경 시대의 문화와 관습을 이해할 수 있도록 풀어 번역한 점이 특징이다. 또한 다채로운 삽화, 배경지식을 설명하는 ‘TIP’을 책의 곳곳에 배치하여 본문을 이해하고 성경의 세계로 깊이 빠져들 수 있게 도왔다.

■ “발 씻을 물”은 어떤 의미일까?
이 책에는 성경 시대의 문화와 관습을 풀어 설명하는 번역이 돋보인다. 일례로 누가복음에서 예수님은 바리새인을 호통 치며 “…너는 내게 발 씻을 물도 주지 아니하였으되…”라고 말씀하셨다. 이 책은 이 말씀을 “극진한 손님을 초대할 때는 집 안에 들어오기 전에 발 씻을 물을 내어놓아야 하는 법입니다. 그런데 당신은 … 발 씻을 물도 내오지 않았습니다.”라고 풀어서 번역했다. 유대인들이 손님에게 ‘발 씻을 물’을 주는 관습을 자연스럽게 설명하면서, 예수님을 홀대한 바리새인의 행동을 이해할 수 있게 도운 것이다.

■ 기름 백 말을 빌린 사람은 가난한 사람?
이 책은 무게나 길이 등을 현대에 쓰이는 단위로 번역하여 말씀을 깊이 있게 느끼게 돕는다. 성경에는 “기름 백 말”을 빌린 사람에게 빚을 탕감해주는 이야기가 있다. 그런데 오늘날의 독자들은 ‘백 말’이라는 단위를 쉽게 체감하지 못하고, 가난한 사람이 먹기 위해 기름을 빌린 것이라고 생각할 수 있다. 그러나 이 책은 현대적인 단위를 사용하여 기름의 양을 약 “2,000리터”로 번역했고, 이로써 독자들은 엄청난 양의 빚을 탕감받은 사람의 마음을 더욱 깊게 공감할 수 있게 된다.

■ 성경에는 원래 장과 절이 없다?
이 책에는 읽기의 흐름을 방해하는 장과 절 표시를 삭제하여 성경 전체를 하나의 구원 이야기로 볼 수 있게 배려했다. 장절 표시는 16세기 유럽의 한 출판업자가 편의를 위해 덧붙인 것으로, 구절을 빨리 찾을 수 있게 해주지만 통째로 읽어야 할 성경을 토막 토막 읽게 하는 단점이 있다. 이 책은 장절 표시를 삭제하여 성경을 기승전결이 살아 있는 감동 넘치는 이야기로 읽게 한다.

■ 생생한 삽화, 친절한 설명이 담긴 TIP!
이 밖에도 이 책에는 성경 시대의 상황을 더욱 생생히 보여줄 삽화, 역사적 배경을 보충 설명해줄 ‘TIP’ 칸을 페이지 곳곳마다 배치해 놓았다. 언어로 쉽게 전해지지 않는 분위기와 상황을 보여주는 그림, 본문 이해를 더욱 깊게 해줄 지식이 담긴 TIP을 통해 독자들은 생생함뿐만 아니라 더욱 은혜로운 성경 읽기를 체험할 수 있을 것이다.


책 속의 구절

❝그러자 예수께서 그에게 말씀하셨다. … “어떤 사채업자에게 빚을 진 사람이 둘 있었습니다. 한 사람은 은화 500닢을 빚졌고, 다른 사람은 50닢을 빚졌다고 합시다. 그런데 둘 다 갚을 길이 없었어요. 그래서 사채업자는 두 사람의 빚을 다 탕감해 주었습니다. 그러면 두 사람 가운데 누가 그 사채업자를 더 좋아하겠습니까?” / 시몬이 대답했다. / “빚을 더 많이 탕감받은 사람이라고 생각합니다.” / “그렇지요. 정확히 판단하셨습니다.” ❞ _74쪽

❝사람들은 모두 죽은 아이 생각에 가슴을 치며 슬피 울고 있었다. 이에 예수께서 말씀하셨다. / “울지들 마십시오. 이 아이는 죽은 것이 아니라 그저 자고 있는 것입니다.” / 그러나 사람들은 그 아이가 이미 죽은 것을 알았기 때문에 예수를 비웃었다. 예수께서 아이의 손을 잡고 소리 내어 말씀하셨다. / “아이야, 일어나라!” / 그러자 그 아이의 숨이 돌아왔고, 아이가 벌떡 일어났다. 예수께서는 아이에게 먹을 것을 좀 갖다주라고 하셨다.❞ _86쪽

❝ “주님, 세례자 요하네스가 자기 제자들에게 가르쳐준 것처럼 우리에게도 기도하는 법을 가르쳐주십시오.” / 예수께서 제자들에게 대답하셨다. / “그대들은 이렇게 기도하게. 아버지, 아버지의 이름이 거룩히 여겨지기를 원합니다. 아버지의 통치가 이루어지기를 원합니다. 우리에게 필요한 음식을 날마다 주소서. 우리에게 빚진 모든 사람을 우리가 용서하오니, 우리의 죄를 용서해주소서. 우리를 유혹에 빠뜨리지 마소서.” ❞ _108쪽




민경식 교수
연세대학교와 동 대학원을 졸업하고, 독일 뮌스터대학교에서 신약성서 본문비평과 사본 연구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현재 연세대학교 학부대학 교수이며, 한국신약학회와 세계신약학회(SNTS) 정회원으로 활발하게 학술 활동을 하고 있다. 저서로는 Die fruheste Uberlieferung des Matthausevan geliums, 『신약성서, 우리에게 오기까지』 , 『연세신학백주년기념 성경주석 ̄마태복음』 등이 있으며, 역서로는 『마태복음』 (IBT구약학입문시리즈), 『땅콩박사』 (공역), 『기독교의 탄생』 (공역), 『젤롯』 등이 있다.




개정판 엮어옮긴이 서문
초판 엮어옮긴이 서문

머리말
예수의 생애와 어린 시절
세례자 요하네스와 예수
갈릴래아에서의 선교활동
예루살렘을 향해
예루살렘에서의 선교활동
고난과 부활

인명/지명 대조표 2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