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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약사상문고 10)욥의 길

고난에 멈추다 그리고 고난으로부터 걷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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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만프레드 외밍, 콘라드 슈미트 | 임시영 옮김
발행일 2017-0130
규격 57변형 | 232
ISBN 978-89-511-1870-8 94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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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하이델베르크 대학의 교수인 만프레드 외밍과 취리히 대학 교수로 재직중인 콘라드 슈미트의 논문 여섯 편을 하나로 모아 공저 형태로 출판한 글이다. 1장은 슈미트의 글이고, 2-6장은 외밍의 글이다.
외밍은 동독 출신의 탈주민이라는 독특한 이력을 가지고 있으며, 동서독의 냉전과 통독의 격동기를 몸으로 살아낸, 그래서 더욱 삶과 죽음에 대해 끊임없이 고민한 인물이다. 이런 그가 동료 슈미트와 욥기를 이야기 한다. 슈미트는 취리히에서 태어나 취리히 대학과 뮌헨 대학에서 신학을 전공하고 하이델베르크 대학교수로 있다가 취리히 대학으로 돌아간, 어찌 보면 무난한 인생을 산(역자에 의하면) 인물이다. 외밍과 콘라드는 오늘날 처절한 삶을 살아가는 인생들에게 욥기를 통해 삶에 대한 통찰과 고난에 대한 새로운 이해를 전한다.
그는 욥기를 절박한 언어와 탁월한 신학적 정의 안에서 고난에 당면한 자와 그를 돕는 자들이 겪어야만 하는 경과를 조명한다. 그는 이해할 수 없는 고난 앞에서 겸손히 그 고통을 찬송으로 승화시키는 욥, 그리고 격렬히 대항하며 격양된 모습을 보이는 욥의 모습을 단편적으로 보는 것이 아니라 욥기의 문학적 구성을 통해 유기적으로 봐야한다고 이야기한다. 즉, 욥기는 고난을 감당하는 한 인간의 ‘경과’를 설명하는 책으로 통합적으로 이해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또한 그는 욥기가 성서에서 가장 많은 탄식시(편)을 담고 있음을 포착한다. 저자가 말하는 탄식이란 단순한 한탄이 아닌 불평과 원망의 감정을 포함한다. 그는 욥기에서 탄식이란 욥이 하나님을 신뢰한다는 표지이고, 하나님이 가까이 계시다는 것을 전제한다고 이야기한다. 탄식의 배후에는 하나님이 들으시고, 위기에서 구원하실 것이라는 희망이 숨겨져 있다는 것이다. 그렇기에 욥은 급진적이지만 신뢰를 기반으로 한 “논쟁적 대화”의 표본이 되는 것이다.
욥의 탄식은 신성모독의 경계를 넘나들지만, 처절한 삶의 한가운데서 욥의 믿음은 중단되거나 포기되지 않는다. 오히려 탄식을 통해 욥은 성숙하고 결국 자신의 내면적인 평안과 하나님과의 화해를 찾는다. 탄식의 비결은 곧 믿음의 비결이다. 저자는 이 탄식이야말로 하나님과 “씨름”하는 것이라고 표현한다.
이 책은 총 여섯 장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1장에서는 프롤로그(서술적 산문부분)를 중심으로 욥기의 신학적 의도를 살핀다. 2장에서는 욥과 아내, 그리고 친구들과의 대화를 목회신학적 관점에서 이해한다. 즉, 고난당한 사람과 그 사람을 둘러싼 사람들의 태도를 목회상담적 돌봄이라는 입장에 살펴본다. 3장은 욥기 31장을 구체적으로 해석하고, 더 나아가 십계명과 연결시켜 욥의 독백(31장)의 특징을 기록한다. 4장은 엘리후의 반론 중 ‘중보 천사’(23절)라는 표현을 중심 은유로 보고 해석학적 연구를 전개한다. 5장은 하나님과의 만남-하나님의 답변 중심에 있는 ‘동물들의 주’로서의 면모를 중심으로 하나님 담화의 목적을 살핀다. 마지막으로 6장은 42:7을 욥기의 ‘핵심문장’으로 보고 이 구절에 관한 다섯 가지 연구를 제시, 정리하고 마지막으로 저자의 해석을 제시한다.
이 책을 통해 독자는 고난의 과정에서 나오는 탄식을 새로운 관점에서 이해하고, 이것을 통하여 규범적이고 박제된 ‘거룩한’ 신앙이 아니라, 역동적이고 자유로운 ‘생명력 있는’ 신앙으로 ,즉 새로운 은혜의 지경으로 나갈 수 있을 것이다. 인생의 여정에서 만나는 그 고난의 과정을 하나님의 인도와 은혜와 보호를 확증하는 징표로 이해하는 데 보탬을 줄 것이다.




# 만프레드 외밍(Manfred Oeming)

본 대학에서 신학 박사학위를 취득한 후 1996년부터 하이델베르크 대학에서 교수로 재직 중이다. 철학과 교육학을 전공한 이력을 바탕으로
성서적이고 철학적인 해석학 분야(특히 욥기, 시편, 에스라, 느헤미야, 역대기, 토비트)에서 뛰어난 연구업적을 남기고 있다.
주요 저술로는 Das wahre Israel. Die genealogische Vorhalle 1 Chr 1–9(1990), Biblische Hermeneutik(1998),
Das Buch der Psalmen 1(2000), Judah and the Judeans in the Persian Period(2006) 등이 있다.

# 콘라드 슈미트 (Konrad Schmid)

취리히 대학과 그라이프스발트 대학 그리고 뮌헨 대학에서 신학을 공부했고, 하이델베르크 대학을 거쳐 2002년부터 취리히 대학의 교수로 재직
중이다. 주요 저술로는 The post–priestly Pentateuch(2015), Literaturgeschichte des Alten Testaments(2014), Gibt es Theologie im Alten Testament?(2013),
Hiob als biblisches und antikes Buch(2010), Schöpfung(2012) 등이 있다.




# 임시영

성결대학교(B. A. & M. Div.)와 하이델베르크 대학(M. A. & Dr. theol.)을 졸업하고, 신수동교회 담임목사로 섬기고 있다.
주요 저술로는 Die Vision vom neuen Israel: Literarische Struktur, Kompositionsgeschichte und theologische Bedeutung von Ez 47f.(2010),
공간의 해석학』(예수전도단, 2017), “구약 성서적 노동이해에 대한 연구—창조신학 안에서의 이분법적 노동관의 통합 논의”(2016),
“에스겔 연구사—역사적 발전의 경과와 최근의 연구를 중심으로”(2014) 등이 있다.




■ 구약사상문고를 내면서 / 5
■ 저자 서문 / 7
■ 한국어판을 위한 저자 서문 / 10
■ 역자 서문 / 15
1장 프롤로그 그리고 욥기의 문제 / 23
I. 서문 / 23
II. 욥기의 문학적 통일성에 관한 서론적 주제 / 27
III. 프롤로그의 관점으로 본 욥기 해석 / 38
IV. 결론 / 57
2장 욥의 대화 – 아내 그리고 친구들 / 61
I. 욥의 목회상담: 자기 자신에게 / 63
II. 욥의 아내 / 71
III. 친구들의 목회상담 전략 / 77
IV. 하나님의 목회상담 전략 / 82
V. 영향력의 고려: 오늘날의 목회적 돌봄을 위한
성서적 목회상담 전략 / 86
3장 욥의 독백 – 내면으로 가는 길 / 93
I. 욥기 31장: 욥, 친구들에게 답하다 / 93
II. 욥기 31장과 십계명 / 108
III. 결론과 전망 / 117
4장 엘리후의 심사숙고 – 반(反) 모놀로그 / 121
I. 구약에 나타나는 하나님의 은유적 담화 / 121
II. 욥기 33:23의 중보천사(angelus intercessor) / 124
III. 결론: 구원하시는 하나님에 대한 은유로서의 중보천사 / 144
5장 하나님과의 만남 / 147
I. 하나님의 담화 구조와 그것의 주된 문제 / 148
II. 연구사에서의 해석 모델 / 155
III. “동물들의 주”에 관한 모티브 / 160
IV. 하나님의 담화: 이중적 목적 / 175
6장 종착지 / 183
I. 문제제기: 모든 측면의 유죄판결에도 불구하고 어떤 이유에서
욥은 다시 정당함을 인정받고, 더 나아가 칭찬까지 받는가? /
183
II. 욥기 연구에서 제기된 문제해결을 위한 제안들 / 186
III. 나의 해결 제시: 42:7의 새로운 번역—신학의 기준으로서 말
걸음의 방향(Sprechrichtung) / 207
IV. 현대 신학에 묻다: 본문으로부터의 비평적인 질문 제기 / 216
에필로그 / 221
■ 성구 색인 / 2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