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은 오스트리아의 귀싱, 독일의 잘츠부르크, 뮌헨, 징엔, 보봉 마을 등 탈핵 현장 곳곳을 돌아보면서 알게 된 점, 느낀 점을 YWCA 탈핵운동의 주요 화두인 ‘마을’, ‘여성’의 이야기로 풀어 현장 스케치와 인터뷰를 통해 소개하고 있습니다. 이책에는 YWCA 회원들은 물론 기독여성들이, 지역에서 왜 탈핵운동을 해야 하는지 근본적인 질문을 던지고, 그에 대한 우리의 생각은 무엇인지를 실었습니다. 이 책을 통해 우리는 탈핵을 위한 구체적인 답을 찾을 수도 있겠지만, 무엇보다 탈핵을 위해 함께 짚어보아야 할 질문들을 나눌 수 있습니다. 이 책을 읽는 독자 여러분이 탈핵 연수의 걸음을 눈으로 따라 걸으면 , 우리나라 곳곳에서 생명을 살리는 에너지를 어떻게 만들고 쓰는 것이 좋을지에 대한 생각을 나누게 되길 기대합니다. 또한 우리나라뿐 아니라 온 세계가 핵 없는 하나님의 나라가 되도록 함께 기도하길 소망합니다. -머리말 중에서
한국YWCA연합회
한국YWCA연합회는 1922년에 김필례, 김활란, 유각경 세 분의 기독여성 선각자에 의해 설립된 기독여성시민단체입니다. 청년운동(Young), 여성운동(Womenʼs), 기독운동(Christian), 회원운동(Association) 단체로 세계YWCA에 속한
120여 개국 여성들과 함께하는 국제적인 단체입니다. 한국의 52개 지역에서 10만여 명의 회원들이 “생명의 바람, 세상을 살리는 여성”을 주제로 정의, 평화, 생명의 하나님 나라 운동을 펼치고 있습니다.
머리말 “온 세계가 핵 없는 하나님의 나라가 되길 소망하며”_차경애•005
추천사 1 “탈핵은 해야 할 뿐 아니라 가능합니다”_김혜정•010
추천사 2 “탈핵은 그리스도인에게 주어진 사명입니다”_장윤재•014
1부 탈핵 연수 현장 스케치
강이현
오스트리아 귀싱•022
잘츠부르크 할방•034
뮌헨 벵 에너지협동조합•043
유기농 채식 제품 기업 라푼젤•052
징엔 졸라콤플렉스•060
독일 프라이부르크 보봉 마을•068
2부 마을에서 여성들이 이루는 탈핵
박동순
출발하는 여정•080
뮌헨으로 향하다•090
카페마리아•099
해도 비도 축복으로 누리는 징엔•101
태양의 도시 프라이부르크 보봉 마을•111
3부 에너지 전환 콘퍼런스
박은실
탈핵 토론이 있는 일상의 저녁•118
답이 아닌 질문을 던지다•127
핵발전 30년간의 변화•138
A2-B-C•142
한국과 일본의 탈핵운동 사례•150
4부 탈핵 이야기를 나누는 사람들
강이현
인터뷰 1 동해YWCA 우미강 사무총장•160
“탈핵운동은 모성애와 연결된다”
인터뷰 2 부산 YWCA 김혜경 사무총장•164
“나를 위해 후손에게 고통을 줄 순 없는 일”
인터뷰 3 서귀포YWCA 이신선 사무총장•170
“열정을 다하면 안 되는 게 없더라”
인터뷰 4 서울YWCA 전현숙 사무총장•175
“탈핵운동은 ‘참 잘한 선택’이었다”
인터뷰 5 세종YWCA 이희경 사무총장•180
“머리, 마음, 발이 하나가 되어 탈핵운동을”
인터뷰 6 수원YWCA 이귀선 사무총장•184
“정부와 개인들이 같이 움직여야 한다”
인터뷰 7 안동YWCA 이원걸 사무총장•188
“작은 사람들이 세상을 바꾼다”
인터뷰 8 안양YWCA 박동순 사무총장•192
“희망이 없으면 운동의 이유가 없는 것 아니겠어요”
인터뷰 9 전주YWCA 이명자 사무총장•197
“탈핵은 따뜻하고, 유연하게, 또 길게 가는 운동”
인터뷰 10 진주YWCA 박영선 사무총장•202
“탈핵, 만만치 않은 싸움이겠지만 반드시 필요한 일”
인터뷰 11 한국YWCA연합회 구정혜 법인사무국장•207
“구체적이고 정확한 수치로 계산되는 대안을 만들어야”
인터뷰 12 한국YWCA연합회 명진숙 지역운동국장•211
“더불어 사는 가능성을 보여주는 운동을 고민할 때”
인터뷰 13 한국YWCA연합회 박은실 중점운동국장•214
“탈핵운동은 YWCA가 세워진 목적을 다시 보는 것”
<참고> 핵 없는 세상을 향한 세계교회협의회 선언•2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