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교서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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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기다림의 기도는

영적 감수성을 메만지는 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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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남재영
출판사 대한기독교서회
발행일 2015-05-05
규격 신국변형 | 256 쪽
ISBN 978-89-511-1812-8 03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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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0년대 대한민국의 대학가는 흔들리는 민주주의를 지키려는 대학생들의 저항과 대자보 혹은 유인물로 즐비했다. 그들은 대한민국의 자유와 정의의 상징이었으며, 행동하는 양심으로서 깨어 있는 지성의 함성이었다. 진통하는 대한민국을 부둥켜안고 젊음을 기꺼이 헌신한 젊은이가 “또 하나의 교회가 아닌 새로운 교회”라는 비전을 가지고 목회하는 목회자가 되었다. 목회현장에서 그는 “이웃을 내 몸과 같이 사랑하라” 고 하신 말씀을 삶으로 실천하기 위해 허기지고 힘든 이웃과 함께 살며 아파했다. IMF 때는 많은 가장들이 직장을 잃고 거리로 내앉게 되자 그들과 함께 거리에서 노숙한 후, 노숙인선교시설을 세우고, 노숙인을 위한 선교사업에 앞장섰다.

이 책은 저자가 10년 동안 목회하면서 주보에 ‘영적 감수성을 매만지는 기도’라는 제목으로 글을 실어 교우들과 묵상해온 글 110편을 엮어낸 것이다. 10년이라는 세월의 무게만큼 이 묵상기도집은 과거 사회적 이슈를 소재로 한 묵상과 교회력에 따른 묵상들이 수록되어 있다. 이 책을 통해 독자들은 말씀을 살아내고자 하는 목회자들에게 진정으로 거룩한 소명의 삶이 무엇인지, 메마른 현실에서 하나님을 묵상하고 그의 음성을 듣는 것은 어떤 모습인지를 볼 수 있을 것이다.

암울한 시대에서 신명(神命)을 간직한 예언자,
소명(召命)으로 살기 위한 사명자의 자기성찰이 담긴 고백!
저자는 세상에서 거룩한 소명을 살아내기 위해 “은밀한 욕망으로 조금씩 아주 조금씩 밀리다/ 부지중에라도 내 발이 수렁으로 내몰리게 될 때는/ 내 눈 전부를 멀게 하시고/ 오로지 당신에게만 눈을 열게 하소서// 주님 말씀에 온전히 잠기지 못하여/ 바람에 날리는 잔 수를 쓰다/ 진중해야 할 삶이 어느 날 벼랑을 만나게 될 때는/ 차라리 벼랑에서 떨어지게 하소서”라고 고백하며 결연한 다짐을 올린다. 매일 다짐을 하지만, 저자가 마주하는 세상은 “이 땅 농민들의 그 투박한 손이/ 부드럽고 흰 손 앞에서/.../끝내 호주머니 속으로 두 손을 감추게 하는 세상”이며 “첫째가 되려는 아우성만 요란한” 곳이 되어버렸다. 이러한 세상 속에서 때로는 “한평생 마냥 꽃노래를 부르다/당신께서 오라 하시는 그날에/ 가볍고 우아하게 가고”싶다는 마음이 들기도 하지만 다시금 마음을 가다듬고 “당신 공의가 큰 물이 되어 흐르는 세상을 위하여/.../신명(神命)을 가다듬어”달라고 기도한다. 저자의 기도에는 시대의 양심으로, 타협하지 않는 올곧음으로 살고자 하는 목회자의 땀방울이 담겨 있다.

‘또 하나의 나의 영혼’을 위한 아픔과 기도가 담긴 목회자의 묵상기도집
저자는 내적인 순결과 함께 이웃을 내 몸과 같이 사랑하라는 말씀에 실천적으로 응답한다. 그는 “이웃을 내 몸처럼 사랑하라시는 말씀 앞에서/ 본래 그 누구의 아픔이란 없었고/ 모두 다 내 아픔”임을 고백한다. 억울한 아픔을 안고 살아가는 사람들을 “나의 또 다른 영혼들”이라고 표현하는 그는 그들의 아픔을 ‘스플랑크니조마이’, 즉 ‘창자까지 뒤틀리는 슬픔’으로 묘사한다. 그리고 “아픈 이 땅의 질경이들에게서/ 십자가 위의 당신 신음소리”를 들으며, “지극히 보잘것없는 이웃에게서/ 사순절 당신을 보는 눈을” 열어주시어 “큰 욕심 없는 저들의 눈물에서/ 십자기의 고난을 통과하는 예수/ 당신을 만날 수 있게” 해달라는 기도를 올린다. 저자에게 이웃은 가난하고 허기진 사람들이었으며, 그들을 사랑하는 것은 “그대 곁에서 함께 비를 맞으며/ 그대 선 마당 곁에 함께 서 있”는 것이다.

삶의 현실적인 문제들을 깊은 영성의 화두로 삼은 그의 묵상기도는 거룩을 향한 열망, 고난에 대한 새로운 이해 그리고 하나님을 향한 순수한 사랑을 담고 있다. 이 책은 거친 세상에서 거룩한 소명을 가지고 ‘순례자’의 삶을 살아가고자 하는 자들에게 용기와 소망을 줄 것이며 억울함, 이유를 알 수 없는 고통을 당한 영혼에게는 위로와 힘이 되어줄 것이다. 그리고 진정한 그리스도인의 삶을 살고자 하는 모든 이들을 정의와 평화와 생명의 길로 안내할 것이다.




남재영

남재영 목사는 목원대학 신학대학과 신학대학원을 졸업했다. 그는 목회자란 정의와 평화와 생명에 대한 예민한 영적 감수성을 가져야 하며, 이를 교인들과 함께 나누고 공명하는 것이 목회라고 믿고 있다. 교회공동체에서 목사는 강단의 설교자만이 아닌 교인들의 영적 스승이므로 영적 지도자의 자리에 반듯하게 서 있어야 하며, 그래서 목사는 자신에게 주어진 목양의 소명을 맑게 실천하기 위해서 자기 자신과 치열하게 투쟁하는 순례자의 길을 고독하게 갈 수밖에 없다는 것이 목사에 대한 그의 지론이다. 그는 IMF사태 때 노숙인선교를 위해서 40여 일간 대전역에서 노숙한 경험을 바탕으로 노숙인선교시설인 ‘남부연회사회선교센터 벧엘의집’을 세우기도 했다. 1987년 대전 대2동 산1번지 산동네에서 첫 목회를 시작한 그는 현재 ‘또 하나의 교회가 아닌 새로운 교회’라는 고백으로 창립된 빈들공동체(빈들감리교회)의 담임목사로 섬기고 있다. 「기독교타임즈」 편집부장, 전국목회자정의평화협의회 상임의장을 지냈다.





추천사 1 “사막을 가는 마음이면 희망을 노래할 수 있습니다”_정희수・5
추천사 2 하늘에서 말씀을 타고 내려온 기도_정성학・10
머리글 영혼을 맑게 씻을 수 있기를・13

제1부 사랑하는 그대여
예배의 자리・26
부부의 기도・28
사랑하는 그대여・30
당신의 2월・32
입춘・34
봄꽃・36
벚꽃・38
당신을 위하여・40
5월 성령・42
스플랑크니조마이・44
광덕산에서 만난 당신・46
영원을 향해・48
가을 영성・50
아름다운 것들・52
나이를 먹어갈수록・54
12월을 위한 묵상・56
와락 크리스마스・58
성탄・60
겸손・62

제2부 부활에 이를 수 있게
뜬눈으로・64
문제・66
사순절 예수 1・68
사순절 예수 2・70
사순절 예수 3・72
비아돌로로사 1・74
비아돌로로사 2・76
비아돌로로사 3・78
비아돌로로사 4・80
비아돌로로사 5・82
비아돌로로사 6・84
암세포・86
부활의 당신께・88
부활에 이를 수 있게・90
대림절 영성 1・92
대림절 영성 2・94
대림절 영성 3・96
대림절 영성 4・98
샘물・100

제3부 변수 앞에서
수렁・102
요셉 현상・104
좌종坐鐘・106
수행修行・107
희원希願・108
욥기 36장 15절・110
변수 앞에서・112
실종失踪・114
<명량>의 영성・116
밝은 눈・118
참회・120
신명・122
연대連帶・124
회개・126
예배・128
웃음꽃으로 다시 부활하게 하소서・130
그렇게・132

제4부 백지순종
위탁 성령委託 聖靈・134
만나와 메추라기・136
백지순종白紙順從・138
향심向心・140
청지기・142
보혜사・144
첫 열매처럼・146
사명자・148
평화 영성・150
지옥・152
에벤에셀・154
돌아보면・156
행복한 청지기・158
내 살아온 날의 ‘다윗’・160
아미쉬의 영성을 묵상하며・162
내 믿음의 고백이 삭개오를 대면하다・164
예레미야・166
구원에 응답하는 기도・168
그럼에도 불구하고・170

제5부 모두가 은총입니다
목회・174
눈물・176
순례자의 기도・178
구도・180
종의 기도・182
발을 저는 순례자의 기도・184
성만찬・186
빛과 소금・188
영애靈愛・190
번지점프・192
모두가 은총입니다・194
값비싼 은총에 대한 묵상・196
출애굽의 빈들・198
험한 은총・200
대자대비하신 당신・202
술지게미 복음・204
크리스틴 수도원 피정・206
심방・208

제6부 질 때가 더 아름다운 꽃으로
머무름의 영성・212
사랑・213
물 위를 걷는 사람・214
부흥회・216
용서를 위하여・218
오늘 하루・220
질 때가 더 아름다운 꽃으로・222
산을 옮기는 믿음・224
산 제물・226
현존・228
생의 질문・230
내 악을 살피게 하소서・232
깨워주소서・234
자존감의 영성・236
꽃잎・238
오늘을 살아가는 요셉에게・240
보혜사 성령・242
죄와 행복에 관한 묵상・244

발문 예언자적인 그리고 수도자적인_한석문・2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