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교서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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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 맘, 얼을 울리는 유영모의 천지인 명상

저자 박재순·함인숙
출판사 대한기독교서회
발행일 2013-09-01
규격 46판 | 112쪽
ISBN 978-89-511-1672-8 03230
정가 7,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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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의 큰 사상가로 꼽히는 다석 유영모(多夕 柳永模)는 살아 있는 동안 진리를 추구하여 구경(究竟)의 깨달음에 이르렀다. 기독교와 불교, 노장, 그리고 공맹사상 등 동서고금의 종교, 철학 사상을 두루 탐구한 다석은 모든 종교와 사상을 하나로 꿰뚫는 진리를 깨달았다. 특별히 다석은 씨알사상의 기초를 세운 인물로 유명한데 씨알사상은 신분이나 사회적 규정과는 상관없이 사람 그 자체가 역사와 사회의 주체라고 여기는 사상으로, 사랑과 평화만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는 것과 모든 이의 평등을 강조한다. 씨알의 삶은 살리는 삶이자 생명 자체라고 할 수 있는데 이 정신과 사상은 현재까지도 기독교계뿐만 아니라 한국인의 삶과 문화, 역사 속에 살아있다. 평생을 수도와 교육에 헌신한 다석은 이승훈, 정인보, 최남선, 이광수, 문일평 등과 교유했고 김교신, 함석헌, 이현필, 류달영 같은 이들이 그를 따르며 가르침을 받았다.
세계가 주목하는 사상가인 다석 유영모의 글과 사상은 그 깊이와 힘을 가늠할 수 없을 정도로 깊고 강렬하다. 그러나 그의 글과 사상은 일목요연하게 정리되어 있지 않기 때문에 읽고 이해하기가 어렵다. 더욱이 그의 글과 사상은 몸과 맘과 얼을 울려서 나온 것이어서 단순히 머리로만 읽어서는 안 된다. 이 책은 다석의 글을 읽고 명상함으로써 그의 정신과 생명력을 우리 몸과 마음에 체득하도록 돕는 천지인 명상과 다석체조를 소개한다. 명상과 체조를 통해 다석은 일생을 잔병치레도 하지 않았다고 한다.

이 책에 소개된 천지인 명상은 다석의 글과 사상을 ‘몸성히, 맘놓여, 뜻태우’의 세 가닥으로 압축·요약한 것이다. ‘몸성히, 맘놓여, 뜻태우’는 각자 독립된 단계가 아니라 몸과 맘과 얼의 차원에서 생명의 본성을 실현하고 완성하는 것을 나타낸다. ‘몸성히’는 몸의 차원에서, ‘맘놓여’는 맘의 차원에서, ‘뜻태우’는 얼의 치원에서 몸·맘·얼이 옹글게 실현되고 완성되는 것을 추구한다. 반드시 순서를 지켜야 하는 것은 아니지만 몸에서 맘으로, 맘에서 얼로 나아가는 것이 순리이다. 따라서 각기 몸, 맘, 얼의 수련과 명상을 통해 ‘몸성히, 맘놓여, 뜻태우’에 이르러야 천지인 합일이 이루어진다.
이 책은 매일 천지인 명상을 할 수 있도록 한 달(31일) 과정의 명상을 엮었다. 매일의 명상은 ‘오늘의 말씀-거룩한 단어-생각하기’의 순서로 구성되었다. 먼저 오늘의 말씀을 세 번 이상 읽고 자신에게 맞는 거룩한 단어를 하나 정한다. 거룩한 단어는 마음을 모으게 해주고 다시 명상의 한가운데로 들어가게 하는 효과가 있다. 명상을 마칠 때는 각자가 정한 거룩한 단어를 떠올려 세 번 정도 마음속으로 외우면서 몸과 마음과 얼에 새기고 깊은 숨과 함께 현재 자리로 돌아온다. 이를 마친 후 저자가 제시한 질문을 생각해 보고 생각나는 것들을 기록한다. 매일 꾸준히 천지인 명상을 반복하다보면 몸, 맘, 얼이 하나로 통합되고 명상의 목적을 이루는 삶으로 나아갈 수 있게 된다.
마지막에는 다석이 하던 몸체조를 소개하였는데 ‘다석체조’에 대한 상세한 설명과 사진이 첨부되어 누구나 쉽게 따라할 수 있도록 했다. 스무 살 전후부터 매일 한두 시간씩 냉수마찰, 맨손체조, 배숨쉬기(복식호흡) 등의 체조를 한 다석은 평생 속옷이나 토시, 목도리를 한 적이 없었으며, 소화불량이나 감기에 걸려 약을 먹은 적이 없을 정도로 건강했다.

이 책은 독자로 하여금 천지인 명상을 익혀 다석 유영모의 삶과 정신세계로 깊이 들어가고, 몸성히 맘놓여 뜻을 태우는 삶을 살고, 하늘과 땅과 사람이 하나가 되는 경지에 이르게 할 것이다.




박재순은 서울대학교 철학과와 한신대학교 신학과에서 공부했다. 한국신학연구소에서 번역실장으로서 『국제성서주석』을 번역하는 일에 힘썼고 한신대학교와 성공회대학교에서 가르쳤다. 대학 시절부터 함석헌 선생의 가르침을 받으며 씨알사상을 공부했다. 민중신학과 생명신학에 대한 연구를 거쳐 유영모·함석헌의 씨알사상 연구에 집중하고 있다. 함석헌기념사업회에서 만든 씨알사상연구회 초대회장으로서 2002-07년에 씨알사상 연구에 앞장섰다. 2007년에 재단법인 씨알을 창립하고 씨알사상을 연구하며 교육하고 알리는 일에 힘쓰고 있다. 지은 책으로는 『민중신학에서 씨알사상으로』, 『다석 유영모의 철학과 사상』, 『함석헌의 철학과 사상』, 『나는 나답게 너는 너답게』, 『유영모·함석헌의 생각365』, 『함석헌 씨알사상』, 『씨알사상』, 『다석 유영모』 등이 있다.

함인숙은 장로회신학대학원을 졸업하고 샌프란시스코 신학대학교(Sanfrancisco Theological Seminary)에서 석사과정(M. A.)을 마쳤다. 또한 김영애가족치료연구소의 사티어(Satir) 전문가과정을 수료한 후 의사소통훈련, 자녀교육상담 강사 자격을 취득하였다. 1999년 9월에 생명의강교회를 개척하여 사역하다 2007년 정리하고 2001년부터 본격적으로 시작한 필리핀 모슬림을 위한 선교사역에 계속 힘쓰고 있다. 한국여신학자협의회 공동대표를 역임하였으며, 현재는 씨알공동체 운영위원장이다. 석사과정에서 박재순을 만나 씨알사상을 접한 이후로 씨알공동체를 이끌며, 씨알사상을 중심으로 명상시간을 가지고 있다.




들어가는 말
유영모의 천지인 명상법 안내

명상의목적을위한명상
1일 명상의 목적 1_하늘을 그리워하고 하늘과 사귀는 사람 되기
2일 명상의 목적 2_열매 맺고 열매 되기
3일 명상의 목적 3_우주의 중심과 주인 되기
4일 명상의 목적 4_세상을 지으신 하나님의 뜻 이루기

몸명상*몸성히
5일 하늘 숨을 쉬자
6일 밥으로 몸을 빚는다
7일 몸속에서 열린 하늘
8일 목숨, 말숨, 우숨
9일 피를 맑게 한다
10일 몸으로 제사를 드린다
11일 몸의 잠에서 깨어나기
12일 얼의 골짜기
13일 영혼을 드러내는 골짜기

맘명상*맘놓여
14일 맘은 우주의 중심이다
15일 가운데가 비어야
16일 가온찍기와 줄곧 뚫림
17일 나 없다
18일 하늘에 비추어 보는 것이 생각이다
19일 맘은 하늘, ‘빈탕한데’이다
20일 맘대로의 자유

얼명상*뜻태우
21일 이성과 영성의 통합
22일 생각과 뜻을 사르고 올라감
23일 생각하는 곳에 하나님이 있다
24일 자유롭고 책임적인 인간
25일 말숨을 쉰다
26일 생각이 사랑이 되고 길이 되고 진리가 된다
27일 만물을 탐구하면 하나님을 알게 된다
28일 신과 통하게 된다
29일 자기와 통하게 된다
30일 신과 통하면 ‘하나 됨’에 이른다
31일 천지인 합일 체험 후 지은 시

다석체조
1. 다석의 체조에 얽힌 역사 이야기
2. 다석체조법 1
3. 다석체조법 2
4. 씨알체조
5. 다석의 정좌법
6. 다석의 냉수마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