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고광 목사의 『살아 있는 로마서』2권.
로마서는 오늘도 살아서 우리에게 말씀하시는 하나님의 말씀이다. 이 살아 있는 ‘말씀’을 오늘날을 사는 사람들로 하여금 들을 수 있게 하려는 것이 저자의 목적이다. 오늘날은 ‘말씀’의 사건이 절실히 필요한 때이다. 그 말씀 앞에서 우리는 ‘예’와 ‘아니오’라는 두 가지 응답 중에 하나를 선택하여야 한다. 그래서 이 책은 우리가 살기 위해 ‘예’라고 하든지, 아니면 죽기 위해서 ‘아니오’라고 해야만 하는 그런 책이다. 저자는 이렇게 삶과 죽음을 선택하는 마음으로 로마서를 읽고, 기도하고, 증언하고 있다.
오늘날은 말이 난무하지만, 말씀은 듣기 어려운 시대다. 마치 숲속에 하늘 높이 서 있는 나무들의 가지와 잎들이 작은 바람에도 흔들리고 부딪히면서 시끄러운 소리를 내듯이 말들이 넘치고 있다. 그러나 그 나무들의 둥치는 대지에 깊이 뿌리를 박고 서서 흔들림 없이 서로의 자리를 지키면서 소리 없는 대화로 서로를 이웃 삼아 태초의 고요함을 유지한다. 그렇듯 우리를 깨우쳐 일으키는 고요한 ‘말씀’을 이 책 『살아 있는 로마서』에서 들을 수 있고, 그 ‘말씀’ 안에 사는 법을 배울 수 있을 것이다.
그러므로 이 책 『살아 있는 로마서』는 우리의 삶의 모습을 비추는 ‘거울’이요, 동시에 우리의 삶의 자리를 열어 주는 ‘창문’이 될 수 있을 것이다. 로마서라는 거울을 통해 자신의 모습을 점검하고, 로마서라는 창문을 통해 내일을 건설하는 꿈을 키울 수 있을 것이다. 그럴 때 로마서는 어제의 책이 아니라, 오늘의 살아 있는 ‘말씀’이 된다.
김고광
감리교신학대학교를 졸업한 뒤 연세대학교 연합신학대학원, 미국 드류대학교, 스위스 바젤대학 등에서 공부했다. 미국 Pacific School of Religion에서 목회학 박사학위를 받은 뒤 1975년부터 96년까지 미국 산호세 산타클라라 한인연합창립교회에서 목회활동을 했다. 1996년 한국으로 돌아와 지금까지 수표교교회를 담임하고 있으며 현재 감리교신학대학교 객원교수, 실천신학대학원대학교 겸임교수, 학교법인 이화학원 이사 겸 이사장으로도 활동 중이다.
머리말
[영감을 주는 주석]의 출처와 인용 표기방법
로마서 제5장
제1편 하나님과 평화롭게 / 제2편 이루는 소망 / 제3편 사랑의 희망 / 제4편 어울리는 즐거움: 화해의 기쁨 / 제5편 파멸의 근원 / 제6편 넘치는 선물 / 제7편 제왕 같은 생명을 / 제8편 하나와 전체
로마서 제6장
제9편 죄인들의 억지 / 제10편 죄에 죽고, 의에 살고 / 제11편 그리스도와 함께 / 제12편 누구의 종이냐? / 제13편 어찌 죄를 더하리 / 제14편 하나의 결론으로
로마서 제7장
제15편 율법의 시한성 / 제16편 영과 문자 / 제17편 율법의 부정적 기능 / 제18편 팔린 몸(1) / 제19편 팔린 몸(2) / 제20편 진정한 나는 어디에? / 재21편 무거운 인생길
로마서 제8장
제22편 그리스도 안에 있는 해방 / 제23편 죽음으로 얻은 생명 / 제24편 두 가지 생각, 두 가지 행동 / 제25편 그리스도와 나와의 바뀜 / 제26편 무슨 빚을 지고 있는가? / 제27편 우주적 해방과 구원(1) / 제28편 우주적 해방과 구원(2) / 재29편 우주적 해방과 구원(3) / 제30편 희망의 해방 / 제31편 나를 위한 신령한 기도 / 제32편 하나님께서 나를 부르신다 / 제33편 하나님께서 이렇게 정하신다(1) / 제34편 하나님께서 이렇게 정하신다(2) / 제35편 하나님께서 이렇게 정하신다(3) / 제36편 하나님께서 나를 위하신다 / 제37편 하나님께서 나를 옳다 하신다 / 제38편 사랑의 승리(1) / 제39편 사랑의 승리(2)
참고문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