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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말 한마디를 나누러 가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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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이종록
출판사 대한기독교서회
발행일 2004-11-20
규격 국판변형 | 308쪽
ISBN 89-511-0725-6 03230
정가 11,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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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히들 룻을 생각할 때 아름답고 착한, 순종형의 여자를 떠올린다. 이방 여인임에도 하나님을 경외할 줄 알았고, 남편의 부재(不在) 가운데도 시어머니를 극진히 모셨던 룻은 그래서 이상적인 아내 혹은 며느리로 여겨지기도 한다. 그러나 착하고 순종적인 모습만으로는 룻을 제대로 설명할 수 없다. 사실 룻은 매우 강인하고 강단 있는 여자였다. 누구보다 능동적이며 또한 매몰차리만큼 당찬 여자였다. 그는 시어머니가 울며 제발 돌아가라고 사정할 때에도 끈질기게 시어머니 곁을 지켰으며 낯선 이방 땅에서도 먹을 것을 구하기 위해 이삭을 주우러 나갔다. 룻에게는 그런 집요함과 끈질김 그리고 신실함이 있었다.

이 책은 이방 땅에서 남편과 두 자식을 잃고 베들레헴으로 돌아온 나오미와 룻이 온갖 역경을 이겨내고 행복을 찾기까지의 과정을 잔잔하게 담고 있다. 책을 읽고 나면 어느새 마음이 따뜻해진 것을 느낄 수 있다. 재미 있는 옛날 이야기를 듣는 것처럼 이야기가 술술 진행되는 것도 이 책의 장점. 책의 모든 구절을 세밀하게 분석해놓음으로 룻기에 대해 보다 깊이 이해할 수 있지만 전혀 딱딱하지 않다. 중간중간 이야기에 어울리게 등장하는 시(詩)도 감동을 더해준다.

이 책은 나오미의 가족이 겪는 불행과 베들레헴으로 돌아오는 과정, 베들레헴에서의 나오미와 룻의 생활, 그리고 룻과 보아스와의 만남, 룻과 보아스의 사랑과 청혼, 결혼과 그 뒷이야기 등 크게 4부로 나뉜다. 각 장의 처음에는 성경구절이 제시되어 있고, 뒤에는 저자의 자세한 설명이 뒤따른다.

이 책은 암담하고 절망스러운 현실을 꿋꿋한 믿음과 용기로 극복하는 두 고부의 모습을 통해 삶의 절망에 의연히 대처하는 방법을 일깨운다. 희망조차 갖기 어려울 때에도 하나님을 원망하지 않았던 나오미. 누구보다 어려운 처지에 있었지만 항상 특유의 집요함과 끈질김과 신실함으로 역경에 맞섰던 룻. 그런 룻을 인정하고 존중해주었던 보아스. 그리고 그들을 진심으로 축복해주었던 이웃들. 이 책은 슬픔 중에도 아름다움을, 고통 중에도 아름다움을 찾아내는 재주를 가진 아름다운 사람들의 이야기이다. 삶이 고되고 힘들 때 이 한 권의 책이 조금은 희망을 갖게 해줄 것이다.




이종록
이종록은 전남대학교 영문학과와 장로회신학대학교 신학대학원(Th. D.)을 졸업하였다. 장신대 교수, 모스크바 장신대 객원교수를 지냈으며 1997년부터 지금까지 한일장신대학교 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덕수교회 협동목사로도 활동하고 있다.
지금까지 번역한 책으로는 쓴 책으로는 『귀납법적 성경연구실제』, 『결혼의 일곱 가지 얼굴』, 『서사비평이란 무엇인가?』, 『사도행전-찰스 스윈돌 강해설교식 성경연구1』, 『성경의 서사성 상실』 등이 있으며, 지은 책으로는 『삶이 있는 성경읽기』, 『이 뼈들이 능히 살겠느냐?』, 『겨울은 봄과 화해했다』, 『디지털 에스겔-디지털 시대에 대한 신학적 접근』, 『새시대에 만나는 성경의 인물들』, 『새로운 삶을 소망하는 성경읽기』, 『성서로 읽는 디지털 시대의 몸 이야기』등이 있다.




프롤로그 | 그대는 아름답습니다
첫째 이야기(롯기 1장)-떠남 그리고 돌아옴
둘째 이야기(룻기 2장)-우연한 만남
셋째 이야기(룻기 3장)-보리밭 사랑
넷째 이야기(롯기 4장)-다윗을 향하여
에필로그 | 촛불과 모과, 그 지극한 가르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