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은 기독교의 고전 사상가들을 소개하는 책이다. 그러나 이 책은 지극히 전통적인 사상으로부터 당대 이단으로 정죄되었던 진보적인 사상에 이르기까지, 그리고 가톨릭과 개신교의 고전으로부터 우리에게는 다소 생소한 정교회의 영성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기독교 전통과 사상을 소개해줌으로써 독자로 하여금 기독교 신앙의 포괄적인 깊이에 다가서도록 만든다. 이 책은 또한 고전 사상들의 개별적 특징뿐 아니라, 고전들 사이의 교차되는 부분을 섬세하게 묘사함으로써 고전 사상들간의 연속상과 상관성, 그리고 한걸음 더 나아가 교회사의 연속성과 발전과정을 조명해준다.
신학의 고전 II권은 I권과 비교해볼 때 비교적 짧은 역사-시몽으로부터 본회퍼와 구아르디니까지의 신학사-를 다루고 있다. 그러나 이 시기에는 신학에 중요한 영향을 끼쳤던 역동적인 사건들이 많이 일어났다. 이 책에 소개된 신학의 고전들은 현재까지 이어지는 격동의 300년과 우리의 현재와 미래를 결정적으로 형성했으며 또한 우리-기독교인이거나 비기독교인이거나 간에-자신을 규정해온 역사를 생생하게 묘사해준다.
옮긴이
정지련
연세대학교 문과대학과 감리교신학대학 대학원을 졸업했다. 독일 마부르크 대학에서 공부한 뒤 스위스 바젤 대학에서 신학박사학위(Dr. Theol.)를 받았다. 현재 협성대 강사이다.
7
시몽(1638-1712))…레벤트로프
친첸도르프(1700-1760))…메이어
세믈러(1725-1791))…쉐퍼
자일러(1751-1832))…쉬바이거
쉴라이에르마허(1768-1834))…파이터
바우르(1792-1860))…그라프
8
묄러(1796-1838)…바그너
될링거(1799-1890)…쉬바이거
뉴맨(1801-1890)…프리스
뢰헤(1808-1872)…칸첸바흐
9
키에르케고르(1813-1855)…슬뢰크
리츨(1822-1889)…노이펠트
르와지(1857-1940)…노이너
트뢸치(1865-1923)…압펠바허
10
불가고프(1871-1944)…루퍼트
샤르댕(1881-1955)…글래써
불트만(1884-1976)…프리스
구아르디니(1885-1968)…데틀로프
11
바르트(1886-1968)…랜토르프
틸리히(1886-1965)…롤링크
아파사미(1891-)…뷔르클레
본회퍼(1906-1945)…크레취마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