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서 저술상을 받은 이 책은 기독교가 유대교에 대해 저지른 억압을 폭로한다. 기독교는 유대교가 형제자매 종교임에도 불구하고 그 복음을 이데올로기화해서 유대인들을 살해했다. 저자는 기독교의 이 같은 반유대적 성향의 기원을 예수를 그리스도로 선포했던 교회의 메시지에서 찾아내고 있다. 저자는 반유대주의를 극복해야만 오늘의 기독교가 진정한 생명력을 회복할 것이라고 말한다.
♣지은이
로즈메리 류터
1936년 미국 버지니아주 출생. 스크립스와 클레어몬트(M.A, Ph.D)에서 수학했으며 에든버러, 웁살라 등 세계10여 개 대학에서 명예박사 학위를 수여받았다. 하버드, 예일, 게렛신학교 등에서 교수로 활동했다. 여성신학자로 잘 알려진 류터는 반유대주의로부터 시작해서 종교적 편견, 인종차별, 특히 성 차별, 신민주의, 계급주의, 군국주의, 생태학 문제에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저서로는 『새 여성, 새 세계』, 『메시아 왕국: 메시아 희망에 대한 서구의 체험』, 『성 차별과 신학』 등이 있다.
♣옮긴이
장춘식
연세대학교 신학과 및 동 대학원을 졸업했다. 이후 미국 드류대학교 대학원(M. A.)과 호주 시드니대학교 대학원(Ph. D)에서 수학했다. 인도네시아 이따감리교신학대학원 객원교수와 미국 팬퍼시딕대학교 교수를 역임했으며 한강감리교회에서 김순영 목사와 30년 동안 부부 공동목회를 하고 있다. 현재 배재대학교 구약학 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저서로는 『구약설교노트』(공저, 2000), The Samaritan Origins and Identity(2004) 등이 있다.
제1장 유대인들에 대한 부정적 신화의 그리스적 근거와 유대적 근거
1. 이교적 반유대교: 기독교적 반유대교의 한 요소
2. 보편화와 영화: 그리스 유대교의 긴장관계
3. 예언자와 메시아: 종파적 유대교의 긴장관계
4. 유대인의 하나님에 대한 악마화: 유대 영지주의
5. 제2성전 멸망 후 그리스 유대교와 종파적 유대교에 대한 바리새인의 반응
제2장 심화된 반목: 유대인들에 대한 신약성서의 배척
1. 공관복음서, 사도행전의 ‘하나님의 참 백성’과 ‘유대인들’에 대한 배척
2. 바울, 히브리서, 그리고 요한복음의 반유대교적 철학화
제3장 유대인들에 대한 교부들의 반증
1. 교부들의 반유대인 전승의 특색
2. 유대인들의 배척과 이방인들의 선택
3. 유대인의 율법, 제의, 그리고 성서 해석에 대한 비판
4. 교부 시대의 신학적 논쟁과 유대-기독교 관계
제4장 유대인들에 대한 부정적 신화의 사회적 결합
1. 콘스탄틴부터 유스티니안까지 기독교 로마 제국의 유대인들
2. 6세기로부터 십자군까지 비잔티움과 서방의 유대인들
3. 십자군으로부터 해방까지: 계토의 시기
4. 계몽운동으로부터 홀로코스트까지: 해방의 실패
제5장 기독교의 반유대적 신화에 대한 신학적 비평
1. 심판과 약속의 분리
2. 특수주의와 보편주의의 분리
3. 문자와 영의 분리
4. 근본적인 문제: 기독론
5. 새로운 계약신학을 향하여
6. 새로운 관계형성을 위한 교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