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은 이레네우스에서 아우구스티누스에 이르는 고대 교부들, 요아킴과 트리엔트 공의회의 중세 종말론, 16세기 종교개혁의 종말론, 17세기 개신교 정통주의의 종말론과 19세기 자유주의 개신교의 종말론을 논하고 있다. 이어 요한네스 바이스와 알베르트 슈바이처 이후 칼 바르트에서 에큐메니컬 운동에 이르기까지의 20세기 교회의 종말론을 논한다. 하지만 이 책의 의도와 목적은 단순히 역사를 통해서 노출된 종말론들의 퍼레이드를 펼치려는 데 있는 것이 아니라 신앙과 직제의 문서인 ‘하나의 신앙고백’에 나타난 에큐메니컬 종말론에 비추어서 역사 속의 모든 종말론을 조명하고 평가하는 데 있다. 이 책은 많은 교파들의 종말론이 다양성만을 노출시켜서는 안 되고 다양성 속에서 통일성을 기해야 한다는 사실을 강조하면서, 역사 속의 다양한 종말론들을 통시적으로뿐만 아니라 공시적으로도 비교하고 평가했다.
이형기
서울대학교 문리과대학 종교학과(B.A.), 장로회신학대학교 신대원(Th. B.), 장로회신학대학교 대학원(Th. M.)을 졸업하고 독일 뮌스터대학, 미국 하버드대학 신학부(Th. M.), 드류대학 대학원(Ph. D.)에서 수학했다. 미국 뉴욕 엠헐스트 한인장로교회 목사를 지냈으며 현재 장로회신학대학교 역사신학 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저서로는 『종교개혁신학사상』(1984), 『전통과 개혁』(1990), 『세계개혁교회의 신앙고백서/본문과 해설』(1994), 『교리교육지침서』(1994), 『세계교회사』(1994), 『에큐메니컬 운동사』(994), 『21세기를 향한 새로운 신학적 패러다임의 모색』(1997), 『복음주의와 에큐메니컬 운동의 세 흐름에 나타난 신학』(1999). 『알기 쉽게 간추린 몰트만 신학』(2001), 『모더니즘과 포스트모더니즘 그리고 기독교신학』(,2003) 등이 있다. 역서로는 『칼 바르트의 신학사상』(1986), 『칼 바르트의 신학방법론』(1986), 『칼 바르트의 복음주의신학 입문』(1987), 『칼빈의 기독교강요 요약』(1986), 『종교개혁사 1, 2, 3』, 『WCC 연구자료 시리즈』, 『에큐메니컬 신학 연구자료 시리즈』(2)⑤-『에큐메니컬 신학의 발전사 1, 2』등이 있다.
1장 고대 교부들의 종말론
1. 이레네우스
2. 테르툴리아누스
3. 가이사랴의 유세비우스
4. 나사의 그레고리우스
5. 크리소스토무스
6. 히포의 아우구스티누스
2장 중세교회의 종말론
1. 트리엔트 공의회의 종말론
2. 요아킴의 종말론
3장 종교개혁에서 19세기까지
1. 16세기 종교개혁 시대의 종말론
2. 17세기 개신교 정통주의 신학의 종말론
3. 18-19세기의 종말론
4장 현대신학에서의 종말론
1. 바르트의 종말론
2. 불트만의 종말론
3. 도드의 종말론
4. 쿨만의 종말론
5. 호켄다이크의 종말론
6. 몰트만의 종말론
7. 제2 바티칸 공의회 문서에 나타난 종말론
8. 에큐메니컬 운동에 나타난 종말론
5장 결론
1. 에큐메니컬 종말론: 종말론적인 복음과 종말론적인 삼위일체 하나님
2. 에큐메니컬 종말론과 제2 바티칸 공의회의 종말론 비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