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울의 생애를 특징짓는 두 요소는 그의 선교와 신학이다. 다메섹 부근에서 부활하신 주님을 만난 사건으로 그의 삶은 완전히 양등분되었다. 다메섹 사건을 통해 그는 이방인의 사도로서의 소명과 정체성을 자각하게 되었고, 그 이후로 그의 전 생애는 그 소명에 상응하는 삶의 연속이었다. 우리는 그를 선교사로 또는 신학자로 부르지만, 그는 다만 이방인의 사도로서 그리스도의 복음을 전했고, 이방인의 사도로서 자신의 신학을 전개해 나갔다. 그는 기독교의 창시자가 아니라, 오직 예수 그리스도의 종으로서 끝까지 자신의 길을 걸어갔다. 그러므로 그의 선교와 신학은 결코 분리될 수 없다. 바로 이 점에 이 책의 마지막 저작 동기가 있다. 즉 이 책의 목적은 바울의 생애를 그의 선교와 신학의 긴밀한 연관성 속에서 조명하는데 있다.
이승호
중앙대학교 졸업
장로회신학대학교 신학대학원(M.div.)
장로회신학대학교 대학원(Th. M.)
독일 괴팅엔 대학교 수학
독일 에어랑엔-뉘른베르크 대학교(Dr. Theol.)
현재, 영남신학대학교 신약신학 교수
저서
『이방인의 갈릴리』(공저)(서울: 크리스천헤럴드, 2007)
『다시 생각하는 종말과 악의 문제』(공저)(대구: 신원사, 2007)
『터키의 기독교 발자취』(공저)(서울: 크리스천헤럴드, 2008)
『사도행전』(서울: 한국장로교출판사, 2008)
역서
I.H. Marshall, 이승호 박영호 공역, 신약해석학(서울: 크리스챤다이제스트, 1994)
머리말
제1장 바울 선교의 최근 연구 경향
제2장 바울 선교의 역사적 배경
제3장 바울의 선교활동
제4장 바울의 사도 이해
제5장 바울 선교의 세계적 지평
제6장 바울 선교의 신학적 모티브
제7장 바울의 이방 선교와 이스라엘의 구원
제8장 바울 선교의 선포 내용
제9장 바울의 적대자와 그의 선교적 영성
제10장 윤리와 선교
제11장 교회와 선교
제12장 예루살렘 교회를 위한 바울의 구제헌금
참고문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