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레스타인의 미미한 유대 종파였던 기독교가 불과 어떻게 한 세기만에 당시 기성종교였던 유대교와 확연히 구별되는 새로운 종교로 변화될 수 있었을까? 대부분이 이방인이었던 신도들은 도대체 어떻게 이 신흥종파가 가졌던 메시아-예수에 대한 신앙을 가질 수 있었을까? 불확실하고 모호했던 초기 기독교 공동체들이 어떻게 자신들의 특수성과 정체성을 의식하기 시작했을까?
이 책은 바로 이러한 물음들에 답하며 초기 기독교의 역사를 기술하고 있다. 책은 초기 교회의 주요 지도자였던 베드로, 바울, 야고보의 협력과 다툼, 갈등을 생생히 재현할 뿐만 아니라 사도 이후 시대에 대한 추적도 놓치지 않는다.
기독교가 생성되던 기간에 대한 명석하고 확실한 역사적 그림을 제시하는 책이다.
♣지은이
에티엔느 트로크메
에티엔느 트로크메는 프랑스 스트라스부르대학교 신약학 명예교수. 파리, 바젤, 스트라스부르 등지에서 수학했으며 종교개혁사에 관한 몇몇 저서를 출간하기도 했으나 국제적 명성을 가진 신약학자로서 초기 기독교 역사와 신약학 각 분야에 관한 수많은 논문과 저서를 출판한 바 있다.
♣옮긴이
유상현
연세대학교 신과대 신학과, 장로교신학대학교 신학대학원을 거쳐 프랑스 Strasbourg대 개신교 신학부를 졸업(Dr. en theol.)하였다. 현재, 연세대 신과대 신학과 교수에 재직 중이다. 저서로는 『사도행전 연구』가 있고, 역서로는 J. 엘륄,『요한계시록 주석』(2000)이 있다.
1. 기원후 초기의 유대교
2. 세례 요한과 나사렛 예수
3. 예루살렘의 처음 교회
4. “헬라파”의 약진
5. 바울: 첫 걸음
6. 바울: 전진
7. 바울: 교회의 우두머리
8. 바울: 신학자, 순교자
9. 60년대의 큰 위기
10. 기독교의 반격
11. 바울 후예들의 소생
12. 성숙한 기독교를 향하여
13. 기반 강화와 그리스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