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대교와 기독교는 모두 고대 이스라엘의 역사를 자신의 전역사(前歷史)로 삼는다. 그러나 이 역사에서 일어난 야웨의 언약과 구원의 행위를 이해하는 틀에서 큰 차이가 발견된다. 이것은 구체적으로는 포로기 이후의 역사, 그러니까 바빌로니아의 포로에서 귀환한 유다 공동체가 세운 고대 유대교와, 그 한 종파로 성장한 초기 기독교의 신학의 차이라고 해야 하겠다. 필자는 이 책에서 단지 고대 유대교와 초기 기독교의 신학적 차이만이 아니라, 고대 유대교의 역사적 사상적 유산을 새롭게 해서해 보고자 했다.
박정수
서울대 건축학과(B.S.), 서울신학대학교 신학대학원(M. Div.), 독일 Heidelberg 대학에서 2001년 신약학으로 신학박사학위를 취득한 후(Dr. theol.) 현재, 성결대학교의 신약학 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저자는 한국기독교학회의 한국신약학회 총무, 한국복음주의 신약학회 편집위원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한국교회의 통일에 관한 연구와 실천을 위해 한반도평화연구원에 연구위원으로, 좋은교사운동의 북한교육 자원운동에 참여하고 있다.
또 다른 ‘유대교와 기독교’연구로는 한국학술진흥단의 후원을 받아 2004년-2006년에는 요세푸스의
* 머리말
제1장 서론: 유대교와 기독교
1. 관점과 위상
2. 기독교적 관점
3. 유대교의 의미와 형성사
4. 유대교의 명칭
5. 서술 범위
제2장 페르시아 시대의 유대교
1. 고대 유대교의 기틀
2. 고대 유대교 사상의 뿌리
3. 요약
제3장 헬레니즘 시대의 유대교 역사
1. 세계화의 도전과 응전
2. 유대교 종파의 기원과 성격
제4장 헬레니즘 시대 유대교 사상의 형성
1. 이스라엘의 정체성
2. 지혜문학과 이스라엘인의 삶
3. 묵시문학의 세계이해
제5장 ‘이정표’: 유대교에서 기독교로
1. 유대교의 사마리아 통합과 그 갈등
2. 유대-사마리아의 지역갈등과 초기 기독교의 선교
3. 초기 기독교의 선교와 이스라엘의 회복
4. 맺음말: 분단과 소통
* 후기: 평화로서의 선교(탈레반 인질사태에 대한 견해)
* 참고문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