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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와 사무엘

한나는 아들과 함께 바깥에서 기분 좋게 산책하고 있습니다. 노란 태양이 그들을 감싸고 있고, 여러 모양의 구름이 마치 하늘에 지문을 찍은 듯 떠있습니다. 한나 이야기의 시작은 지금 이 순간처럼 밝고 행복하지는 않았습니다. 한나는 수년간 임신을 할 수 없었기에 깊은 슬픔에 빠져 있었습니다. 일 년에 한 번씩 실로 성소에 올라가 제사를 드릴 때, 한나는 아들을 달라고 간절히 기도했습니다. 만약 하나님께서 그 기도에 응답하신다면, 주님의 집에서 섬기도록 아들을 다시 드리겠다고 약속했습니다. 그 기도에 대한 응답으로 사무엘이 태어났습니다.
저 멀리 보이는 도시는 아마도 한나가 아들을 드리겠다고 약속한 그 장소일 것입니다. 사무엘은 아직 어리지만, 머지않아 그 약속을 지켜야 할 때가 올 것입니다. 지금은 한나가 사무엘을 자신의 품에 꽉 안고 있습니다. 무언가가 사무엘의 시선을 사로잡았습니다. 하나님의 부르심을 듣고 자신이 미래에 살면서 섬겨야 할 곳을 바라보고 있는 것일까요? 한나의 표정이 조금은 슬프고 근심하는 것처럼 보입니다. 그녀는 자신이 하나님께 한 약속을 상기시키는 그 목소리를 듣고 있는 것일까요?
화가는 잡지에서 오린 종잇조각들을 재료로 사용하는데, 한나와 사무엘의 옷이 뚜렷하게 구분되면서도 동시에 레이어드 룩 스타일이라는 점에서는 어머니와 아들 사이의 유대감이 드러납니다. 코디 밀러는 이렇게 말합니다. “저는 이런 재료를 사용하여 하나님을 담대하게 신뢰한 사람들을 통해 층층히 겹치는 하나님의 은혜를 보여주고 싶습니다.… 이를 밝은 이미지로 표현하지는 않았지만, ‘내가 언제나 여기에 너와 함께 있었다.’라는 하나님의 말씀을 조용하게 지문을 찍는 방식으로 표현한 것입니다.”(www.codyfmiller.com/artists-statement/)
한나와 사무엘의 이야기는 하나님이 우리의 기도를 들으시고 우리를 신실하게 대하신다는 사실을 보여주는 아름다운 이야기입니다. 화가가 제시하는 것처럼 이는 희망에 대한 이야기이며, 우리가 하나님의 부르심에 열려있을 때 하나님께서 우리를 통해 큰일을 이루실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이야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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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호 표지 표지그림 제목 발행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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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께서 눈먼 사람을 고치시다
그림 : 앤 루키쉬 (미국, 현대미술)
해설 : 캐서린 킴벌 (다락방 채플/기독교 미술관 큐레이터)
2019년도 7,8월호
열람중


한나와 사무엘
그림 : 코디 밀러 (미국, 현대 미술)
해설 : 캐서린 킴벌 (다락방 채플/기독교 미술관 큐레이터)
2019년도 5,6월호
89


겟세마네에서의 기도
그림 : 헤키 (중국, 현대미술)
해설 : 캐서린 킴벌, 큐레이터, 다락방 채플/기독교 미술관
2019년도 3,4월호
88


이집트로의 피난
그림 : 유진–알렉시스 지라뎃 (프랑스, 1853–1907)
해설 : 캐서린 킴벌, 큐레이터, 다락방 채플/기독교 미술관
2019년도 1,2월호
87


예수님이 가장 낮은 곳으로 내려오셨다
그림 : 소이치 와타나베 (일본, 현대미술)
해설 : 캐서린 킴볼
2018년도 11,12월호
86


아담과 이브
그림 : 자고 (영국, 현대미술)
해설 : 케서린 킴볼
2018년도 09,10월호
85


과부의 헌금
그림 : 루이스 글랜즈만 (미국, 현대미술)
해설 : 케서린 킴볼
2018년도 07,08월호
84


성령 강림
그림 : 제이슨 제니크 (미국, 현대미술)
해설 : 케서린 킴볼
2018년도 05,06월호
83


종려주일
그림 : 윌리엄 헤머링 (미국, 현대미술)
해설 : 모나 바가사오-케이브
2018년도 03,04월호
82


아기 그리스도를 안고 있는 시므온
그림 : 리처드 세린 (미국, 현대미술)
해설 : 모나 바가사오–케이브
2018년도 01,02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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