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의 가장 아름다운 이야기 중의 하나가 룻의 이야기입니다. 룻은 보아스의 가족이 된 이방인이었고 과부였습니다. 가뭄과 죽음으로 시작된 이야기는 곧 충성과 사랑, 그리고 마침내 구원과 미래에 대한 희망으로 이어집니다. 이번 호의 그림 표지에서 우리는 룻이 보아스를 만나는 것을 봅니다. 보아스는 룻에 대해서 좋은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룻의 증언이나, 과부가 된 시어머니 나오미에 대한 헌신, 그리고 그가 보여준 신실함이 보아스로 하여금 이 젊은 여인에게 관심을 갖도록 했습니다. 보아스는 친절하게 룻을 대합니다.
이 그림에서 룻의 친절함은 보아스의 종인 젊은 남자의 시선에서 더 강화됩니다. 그도 이야기를 집중해서 잘 듣고 있습니다. 그도 나오미에 대한 룻의 충성과 헌신을 들었고, 룻이 특별한 관심을 받는 것을 기뻐하고 있습니다. 증언하는 사람들이 점점 많아지고 있습니다.
룻의 선행은 보아스의 긍정적 반응과 감탄하는 종의 지지를 자아냈습니다. 이야기의 마지막 부분에서, 베들레헴의 여자들이 -아마 여기 있는 종을 포함해서- 나오미 주변에 모여 룻의 선함을 축하하는데, 여인들은 룻에 대해서 “일곱 아들보다 낫다”고 칭찬합니다. 선이 커지고 친절함이 보답되는 룻의 이야기는 역사를 통해서 되풀이되고 있습니다: 한 사람의 긍휼이 다른 사람의 주목을 받게 되고, 그들의 친절함이 구원으로 이끄는데, 그 구원은 그들의 구원이기도 하기만 더 많은 사람들에게도 구원을 가져다줍니다. 우리도 룻기에 등장하는 여러 사람의 선행의 본을 따름으로써 이야기에 동참할 수 있습니다. 그들은 서로를 돌보았고, 그렇게 함으로써 하나님의 선하심이 매일의 삶에 실현되는 일을 도운 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