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부부의 손을 잡고서 비틀거리며 첫걸음을 떼는 아들들의 모습에 얼마나 흥분했는지 기억납니다. 또 젖먹이인 아들들에게 음식을 먹일 때 결국 턱받이와 바닥과 우리 몸에 음식이 묻어 지저분하던 식사 시간도 떠오릅니다. 남편과 저는 즐거운 마음으로 양육에 온전히 관여했습니다.
오늘의 호세아서 본문을 보면 하나님은 이스라엘 백성을 양육하는 데 온전히 관여하셨습니다. 저는 하나님이 이스라엘 백성에게 걷는 법을 가르치시고, 그들을 안아서 일으키시고, 몸을 굽혀 음식을 먹이시는 다정한 부모라고 상상합니다.
우리의 부모이신 하나님의 모습은 참으로 아름답고 강렬합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자녀이며, 하나님은 다정한 부모가 그러하듯이 은혜와 자비로 우리를 보살피십니다. 우리가 비틀거리면 하나님이 옆에서 우리를 일으켜 세우고 인도하십니다. 하나님은 친절이라는 끈과 사랑이라는 띠로 우리를 인도하시고, 품에 안으시며, 사랑과 인내로 우리를 먹이십니다.
부모의 역할은 자녀가 어른이 되어 집을 떠난 뒤에도 결코 중단되지 않습니다. 인간의 부모처럼, 우리의 부모이신 하나님은 우리가 몇 살이 되든지 우리를 인도하십니다. 감사하는 자녀가 됩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