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네 자녀 중 막내였습니다. 우리가 자란 푸에르토리코 농촌에서는 온갖 종류의 과일이 국가 소유의 땅에 풍성하게 열렸습니다. 우리는 가난했지만 아버지가 국가 토지의 일부를 감독하는 사람이었기에 사람들은 우리를 부자로 여겼습니다. 아버지는 그 땅에서 일하는 열두 가구의 안녕을 책임지고 있었습니다. 어머니가 우리의 음식을 그 공동체의 가족들과 나누던 모습이 기억납니다. 우리 가족 또한 어려운 상황이었는데도 아버지는 일꾼들의 자녀가 굶주리지 않도록 임금을 미리 지불했습니다.
부모님의 다정하고 너그러운 마음과 솔선수범하시던 모습을 곰곰이 생각하면 여전히 감사한 마음이 듭니다. 우리 부모님도 자신의 필요를 뒤로하고 가진 것을 나누셨는데, 사랑의 부모이신 하나님께서는 우리를 위해 자비와 애정 어린 친절을 나타내며 얼마나 더 많이 나누시겠습니까? 하나님께 감사드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