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자립 노인을 위한 시설에서 삽니다. 이곳 사람들의 종교를 보면 크게 가톨릭교도와 모르몬교도, 다양한 개신교도, 몇 명의 불가지론자들이 있습니다. 하루는 가톨릭 신자들이 젊은 신부의 집례로 미사를 드렸는데 그날 저는 그 신부님을 만나 잠깐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즐거운 대화였습니다.
다른 날에는 모르몬교도이자 심각한 질병을 앓고 있는 어느 여성과 대화를 나누었는데, 그녀는 힘들 때 주님께서 어떻게 그녀와 동행하시는지를 제게 말해주었습니다.
제가 자랄 때는 교회의 신학이나 예배 방식에 대해 다른 교파 사람들과 이야기하는 것이 흔하지 않았습니다. 어쩌면 우리는 우리 교회가 올바른 방식으로 예배를 드리고 있으며 다른 교회들은 무지할 뿐이라고 생각했을지 모릅니다.
이 노인 시설에서 우리는 나이가 들어가며 더 현명해졌습니다. 우리는 주님이 주시는 구원의 은혜가 모두를 위한 것임을 알고 서로 격려합니다. 어쨌든 나이와 함께 오는 어떤 복들은 간과되기 일쑤인데, 그중 하나가 우리 주님에 대한 다른 사람의 믿음과 신앙을 존중하는 능력입니다. 하나님은 참으로 선한 분이십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