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목회자의 자녀로 자라면서 여러 다양한 교회에 다녔습니다. 돌아보면 아버지가 섬긴 교회는 제각기 매우 달랐습니다. 회중과 예배, 봉사 프로그램, 교회 캠프, 성경공부, 찬양 등이 비슷하면서도 달랐습니다. 모든 신도가 하나님을 예배했지만 놀랍게도 하나님을 찬양하고 섬기는 방식은 다양했습니다.
예수님은 다양성을 좋아하십니다! 열두 제자를 택하실 때 어부와 세리, 열심당원 등 성격과 능력과 직업이 다양한 사람들을 뽑으셨습니다.
제자는 아니었지만 예수님과 매우 가까운 친구이자 동반자이던 사람들도 갖가지 배경과 신앙을 가지고 있는 다양한 무리였습니다. 그러나 이렇게 관점과 배경이 제각각인 수많은 사람에게 예수님이 요구하신 것은 “나를 따르라!”는 것뿐이었습니다.
오늘날의 그리스도인들도 저마다 국적과 직업, 언어, 문화, 교파, 예배 전통이 다른 다양한 무리입니다. 예수님의 동반자들을 보면 그분이 다양성을 좋아하셨음을 분명히 알 수 있습니다! “나를 따르라!”는 예수님의 부르심에 응답할 때 우리는 다양성 안에서 공통된 믿음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