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열 살 때 우리 가족은 새로운 도시로 이사했고 저는 새 학교에 다니게 되었습니다. 첫날 수업 시간에 선생님은 제게 맨 끝에 있는 의자에 앉으라고 말했습니다. 그러고는 화난 목소리로 “또 멍청한 학생이 왔군.” 하고 말했습니다. 우리나라에서 그리스도인은 소수이며 편견을 마주하거나 심지어 박해에 직면할 때가 많습니다.
이후로 줄곧 저는 열심히 공부하며 좋은 결과를 위해 계속 기도했습니다. 부모님도 저를 위해 기도하며 격려해주셨습니다. 기말고사에서 저는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습니다. 그날 선생님은 반 아이들에게 아주 낮은 목소리로 “루스는 똑똑한 학생이야.”라고 말했습니다. 저는 그 학교에서 6년을 더 공부했고 하나님께서 저를 붙들어주셨습니다.
대학을 졸업하고서 여러 해가 흘렀습니다. 인생에는 매일 새로운 도전이 나타나지만 하나님께서 늘 곁에서 저를 격려하십니다. 저는 하나님이 언제나 함께하신다는 사실을 굳게 믿으며 그분의 거룩한 이름을 찬양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