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 해 전에 남편과 저는 건강 문제와 차량 고장, 경제적 어려움, 가족 간의 갈등 등 연달아 찾아오는 어려움을 겪고 있었습니다. 어느 날 오후에 못마땅한 마음으로 앉아 있는데 한 친구가 전화를 걸어와 “하나님이 하신 일을 네게 알려줘야겠어!”라고 말했습니다. 그 친구가 몇 가지 긍정적인 삶의 변화를 즐겁게 말하는 동안 저는 예의상 그 기쁨에 찬 이야기를 참고 들었습니다. 전화를 끊기 전에 친구가 말했습니다. “친구야, 주님 안에서 기뻐하면 그분께서 네 마음의 소원을 이뤄주실 거야.” 전화를 끊은 뒤 저는 화를 내며 투덜거렸습니다. “아니, 다른 사람들의 소원은 이뤄주시겠지. 우리 부부에게 복을 주시진 않아.” 그러나 그게 사실이 아님을 알고 있었습니다.
<br>친구와 통화하고서 하나님께 제 마음을 솔직하게 말씀드려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때까지 저는 공손하고 짜임새 있는 기도를 드리면서 제가 하나님의 뜻을 원한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나 사실은 버림 받은 느낌이 들어 낙담했고 상황이 더 수월하게 진행되기를 바랐습니다. 마음을 열자 하나님께서 저를 위해 어떻게 일하고 계시는지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br>그 이후로 저는 계속 솔직한 태도로 하나님을 대하며 하나님께서 단련하시도록 제 마음을 쏟아냅니다. 단련된 마음은 어려운 상황에서도 하나님을 찬양하며 영원한 가치를 갈망하기에, 하나님은 이 마음을 우리에게 아낌없이 주시고자 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