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삼촌은 미얀마에서 「다락방」 편집자로 일했습니다. 제가 감옥에 있는 동안 삼촌은 신간이 나오면 영어판과 버마어판을 각각 1권씩 제게 보내주었습니다. 저는 그것을 받으면 영적인 영양분이 절실히 필요한 다른 수감자들과 곧장 나눴습니다.
우리는 일요일 아침에 모여 함께 예배를 드리며 「다락방」과 성서를 읽었습니다. 돌아가면서 설교를 하고 함께 기도하고 찬송가를 불렀습니다. 가끔은 악기(기타나 관악기, 대나무 플루트)로 예배를 드렸습니다. 다양한 인종과 민족에 속한 사람들이 이 모임에 참석했고 우리는 기쁘게도 믿음 안에서 한 형제가 되어 슬픔과 어려움과 기쁨을 함께 나눴습니다. 우리는 갇혀 있었지만 더 강해지고 더 풍요로워졌습니다. 그리고 일상에 존재하는 모든 장애물과 어려움에 맞서기 위해 함께 앞으로 나아갔습니다.
「다락방」을 통해 우리는 영적 여정을 함께하는 우정을 선물로 받았으며 복음을 듣고 나누었습니다. 성령께서는 바로 그 복음을 우리의 힘겨운 세상 구석구석에 전해주십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