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 해 전에 저는 학교 행정실에서 근무했습니다. 하루는 제게 출퇴근만 할 수 있는 돈밖에 없었습니다. 아침밥을 사 먹을 돈이 없었기에 다른 직원들과 함께 교내 식당으로 가지 않고 제 자리에서 계속 일을 했습니다.
갑자기 뒤에서 목소리가 들려 돌아보니 목사인 제 친구가 있었습니다. 학교에서 그 친구를 보게 되어 깜짝 놀랐습니다. 그는 교내 식당에서 함께 아침 식사를 하자면서 제 식비를 계산하고 여분의 돈과 신발 한 켤레를 주었습니다. 믿을 수가 없었습니다! 제 신발에는 구멍이 뚫려 있었습니다. 그 친구에게 어떻게 이런 친절한 행동을 하게 되었는지 묻자, 그는 그렇게 하라는 하나님의 부르심을 들은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7년 전에 경험한 이 일을 계기로 저는 제게 필요한 모든 것을 하나님이 주신다는 사실을 굳게 믿게 되었습니다. 현재 저는 신학대학에 재학 중인데, 제 친구의 관대함이 하나님께서 저를 전임 사역자로 부르신 시작점이었다고 믿습니다. 하나님은 놀라운 방법으로 우리에게 필요한 것을 공급하십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