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십 대 중반에 심한 공황 발작이 시작돼 몇 주 후 정신병원에 입원했고 조울증 진단을 받았습니다. 정신 병력이 없었기에 이것은 무서운 경험이었습니다. 좋은 의사와 약, 변화된 식단이 제 신체를 안정시켜 주었지만 더 깊은 질문에 대한 답을 주지는 못했습니다. 하나님은 어디 계시며, 치료 과정에서 내 역할은 무엇인가?
저는 교회에 더 적극적으로 참여했습니다. 성서를 탐독하고 어디에서나 하나님을 찾아보았습니다. 감사 일기를 쓰고 모든 상황에서 감사하는 법을 배웠습니다.(살전 5:18) 기도 생활이 깊어졌습니다. 믿음이 자랐고, 다른 사람들과 제 자신을 더욱 사랑하며 용서하려고 애썼습니다. 6년 뒤 하나님은 저를 두려움에서 건져내셨습니다.
하나님은 우리를 치유하시지만 늘 우리가 바라는 때에 그리고 우리가 생각하는 기간에 그렇게 하시는 것은 아닙니다. 조울증에서 완전히 벗어나지는 않았지만 그리스도 안에 있기 때문에 제 영혼은 이전보다 더 평온합니다. 이제는 심한 감정 기복이 없으며, 용기가 저의 주된 특징이 되었습니다. 광야를 지나는 오랜 여정을 통해 저는 하나님의 부르심에 응답할 준비가 되었습니다. “너희의 하나님이 이르시되 너희는 위로하라 내 백성을 위로하라.”(사 40:1) 저와 다른 어려움을 겪은 사람들에게도 저는 하나님께 받은 위로를 전해줌으로써 그들이 자신의 집으로 돌아갈 길을 찾도록 도울 수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