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세는 하나님이 자기 앞에 두신 임무에 대해서 준비되지 않았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이 보시기에 모세는 필요한 것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바로 지팡이였습니다. 모세는 그 지팡이로 애굽에서 기적을 행하고, 홍해를 갈라 이스라엘 민족이 건너게 해주었습니다. 바로 그 지팡이 덕분에 여호수아는 전투에서 승리를 거두었습니다. 그리고 그 지팡이는 바위에서 물이 샘솟게 해주었습니다. 하나님은 모세가 거들떠보지 않은 것을 사용하여 역사가 흘러갈 방향을 정하셨습니다.
오늘날 하나님은 우리에게도 똑같이 묻고 계십니다. “네 손에 있는 것이 무엇이냐?” 그것은 펜일 수도 있고 조리 기구나 컴퓨터, 공, 전화기, 자격증, 학위, 작은 토지일 수도 있습니다. 우리가 가진 것이 제아무리 작거나 가치 없어 보이더라도 무시해서는 안 됩니다. 하나님은 우리 삶에서 하나님의 목적을 성취하기 위해 기꺼이 그것을 사용하십니다.
하나님은 우리를 섬길 수 있는 존재로 창조하셨습니다. 성서를 읽어 보면 하나님의 농장에 추수할 것은 많으나 일꾼은 적습니다. 그래서 하나님이 우리에게 요청하고 계시는 것입니다. 언제든지 기꺼이 섬길 수 있도록 하나님이 우리에게 주신 도구를 받아들입시다. 하나님은 우리가 ‘그저 지팡이’라고 여기는 것을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위대한 도구로 바꾸실 것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