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도 바울의 삶은 비범했습니다. 그리스도인을 박해하던 바리새인에서 초대교회 지도자로 극적인 회심을 했고, 수많은 서신을 썼으며, 반대에 직면할 때에는 용기를 발휘했습니다. 무엇보다도 그는 예수 그리스도에 대한 놀라운 믿음을 보여주었습니다. 빌립보서에서 볼 수 있듯 “내게 사는 것이 그리스도니 죽는 것도 유익함이라”(빌 1:21)라고 고백했습니다.
저는 최근에 바울이 디모데에게 보낸 서신을 다루는 성경공부에 참여했는데, 이 서신서에서 바울의 놀라운 삶이 지닌 또 다른 속성을 보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토론을 통해 바울이 젊은 동료를 어떻게 지도했는지 새롭게 이해했습니다. 우리는 바울이 디모데와 함께 몇 차례의 선교 여행을 다니는 동안 그에게 가르쳤던 모든 것을 상상할 수 있습니다. 바울은 말년이 가까워졌을 때 자신의 필요를 제쳐두고 시간을 내어 디모데에게 격려의 편지를 써서, 자신이 최선을 다해 살아낸 복음의 메시지에 늘 충실할 것을 강권했습니다.
바울과 디모데의 이야기는 우리 모두에게 좋은 가르침을 줍니다. 우리는 모두 믿음의 여정에서 손을 내밀어 지도해줄 수 있는 더 젊은 사람들을 압니다. 바울의 삶은 이러한 기회를 보다 주의 깊게 붙잡아, 그리스도를 따르는 사람들을 격려하고 준비시키는 역할을 감당하라고 잘 일깨워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