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대학 시절에 언어 과목 수강 요건을 충족하기 위해 그리스어를 공부했습니다. 성서를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되리라는 생각에 성서 언어를 선택했습니다. 수강생들과 그리스어를 연습하는 기회도, 수업도 즐거웠습니다.
세월이 흘러 결혼 생활에 실패한 뒤 어린 자녀 다섯 명을 부양해야 했을 때, 저는 재택근무가 가능한 일자리를 찾고 있었습니다. 당시에는 재택근무가 흔하지 않았습니다. 제 어머니는 의료 기록 관리자였고 저는 타자를 잘 쳤습니다. 그래서 그 분야의 직업을 갖기 위해 의학 용어를 익히기로 했습니다. 공부를 시작하고 보니 반갑게도 저는 그리스어 어원에 익숙해 있던 터라 이미 많은 용어를 알고 있었습니다. 얼마나 기뻤는지 모릅니다! 저도 모르게 이 새로운 역할을 준비해왔음을 깨닫게 되었을 때 저는 이처럼 불안한 시기에 하나님이 확언해주시는 것처럼 느꼈습니다.
이제 저는 인생의 여러 우여곡절을 겪을 때 하나님의 목적을 더 쉽게 이해할 수 있습니다. 그 힘든 시기가 보다 큰 계획, 아마도 신성한 계획의 일부라고 믿습니다. 하나님이 주시는 깜짝 선물을 찾으면 삶의 여정이 더 풍요로워집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