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새로 선출된 공직자들이 “그러니 저를 도우소서, 하나님.”이라는 말로 선서를 끝맺는 미국의 전통에 주목하게 되었습니다. 얼마나 적절한 말인지요! 이 말은 하나님의 도움 없이는 자신의 직무를 수행할 수 없다는 고백입니다.
제가 하나님의 자녀라는 사실을 알게 된 이후로 저는 줄곧 그 말에 깃든 정신을 따랐습니다. 어렵고 벅차 보이는 일을 시작할 때마다 하나님께 저렇게 말씀드린 다음, 그 일을 완수하도록 하나님이 도우실 것을 알고서 자신 있게 일을 진행합니다. 여호수아 1장 9절은 이 점을 분명히 밝힙니다. “강하고 담대하라 두려워하지 말며 놀라지 말라 네가 어디로 가든지 네 하나님 여호와가 너와 함께 하느니라.” 하나님은 여호수아에게 그분의 백성을 약속의 땅으로 인도하라고 힘을 북돋우셨습니다. 쉽지 않은 일이었지만 여호수아는 하나님의 임재와 권능으로 그 일을 완수했습니다.
가족이나 직장, 공동체, 교회에서 우리 앞에 어떤 일이 놓여 있든지 우리는 하나님께서 우리와 함께하시며 인도해주실 것을 확신합니다. 시편 17편 6절은 “하나님이여 내게 응답하시겠으므로 내가 불렀사오니”라고 말합니다. 기도하며 하나님의 손에 우리의 일을 맡길 때 우리는 하나님의 도움을 믿으며 그 일을 완수할 수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