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두 번째 입학시험을 치르기 위해 앉아서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실망스러운 일을 많이 겪은 뒤 다시 하나님의 인도를 구하기 시작한 참이었고, 하나님께 무엇이든 간구할 수 있음을 알았기에 마음이 설습니다. 성령님께 제 곁에 앉으시라고 청했을 때 저는 그분이 그 자리에서 저를 돕고 계신다는 사실을 그 즉시 알 수 있었습니다. 이는 저와 하나님의 관계가 새롭게 되는 첫걸음이었습니다.
하나님은 우리에게 위로자인 성령님을 보내주셨습니다. 그러나 우리와 함께하시고 우리 안에 거하시는 성령님을 인식하지 못한다면 우리는 우리의 여정에 존재하는 그 위로와 동행을 놓치고 맙니다. 오늘 본문인 요한복음에서 예수님은 우리가 성령님을 알 수 있고 그분과 관계를 맺을 수 있다고 설명하십니다. 그 일은 성령님과 꾸준히 소통하고 교제하며 그분의 임재를 인식할 때 이뤄집니다. 우리는 성령님과 지속적으로 관계를 유지함으로써 그분의 인도와 권능을 더욱 잘 따를 수 있습니다. 우리 안에 거하시는 그분을 아는 것은 큰 기쁨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