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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ebruary 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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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교서회
Daily Devotional
2023. 02
05
일요일
세심하게 빚어진
예레미야 18:1‐10

내가 토기장이의 집으로 내려가서 본즉 그가 녹로로 일을 하는데 진흙으로 만든 그릇이 토기장이의 손에서 터지매 그가 그것으로 자기 의견에 좋은 대로 다른 그릇을 만들더라(렘 18:3-4)

이웃집에는 완만한 녹색 지붕처럼 우거지는 아름다운 나무가 한 그루 있습니다. 온갖 정성을 기울여 나무를 돌보고 다듬기 때문에 나무가 아름다운 것은 놀라운 일이 아닙니다. 제가 보니 이웃은 나무를 어떻게 잘라야 가장 멋진 모습이 될지 정하고, 제멋대로 얽힌 나뭇가지나 줄기를 조심스럽게 자릅니다. 세찬 폭풍이 지나가면 부러지거나 손상된 나뭇가지를 과감하게 쳐냅니다. 몇 년 동안 이 과정을 지켜본 저는 여기에 중요한 영적 교훈이 담겨 있음을 깨달았습니다. 하나님이 우리의 불완전한 삶을 다듬으신다는 사실입니다.
제 이웃이 나무를 다듬는 것처럼 하나님은 매일의 상황을 통해 저를 빚어가십니다. 하나님은 파괴적인 폭풍마저도 제 안에 선한 일을 이루는 데 이용하십니다. 저는 모든 것을 앗아가는 깊고 충격적인 슬픔을 경험하지만 결국 “예수님이 나를 사랑하신다. 난 그걸 알아!” 하는 단순한 믿음에 매달릴 수밖에 없습니다. 그렇게 참담한 시간을 겪을 때면 ‘이 힘든 일들이 어떻게 모두 합력하여 내게 선을 이뤄줄 수 있단 말인가?’ 하고 종종 생각했습니다.
저는 하나님이 저를 더 나은 모습으로 만들고자 정성을 기울이신다는 사실을 믿는 법을 배우는 중입니다. 하나님이 저를 세심하게 다듬고 계신다는 사실을 아름다운 이웃집 나무가 깨우쳐줍니다.

기도 |

창조주 하나님, 우리 삶이 새롭게 빚어지기 위해 어디에 주의 사랑이 필요한지 알고 계시니 감사합니다. 세상에서 주님의 일을 하도록 우리를 준비시켜주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오늘의 묵상 |

하나님은 매일 내 삶을 새롭게 빚어가신다.

기도제목 |

나의 이웃들을 위하여

글쓴이 |

베벌리 테일러(미국 애리조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