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 해 전에 우리 가족은 선교 사역을 하러 모잠비크로 이사를 했습니다. 가난을 목격하며 종종 마음이 무너졌지만, 교회에서 이웃들과 노래하면 늘 걱정이 믿음과 신뢰로 바뀌었습니다. 모잠비크 친구들로부터 배운 찬송 중에 제가 무척 좋아하는 노래 하나가 있는데 번역하면 ‘다니엘이 하나님께 기도했더니 사자가 그를 핥아주었네’입니다. 원어로 그 찬송을 들으면 리듬이 활기차고 멜로디도 외우기 쉬워 늘 노래하며 춤추고 싶어집니다.
그 노래는 우리에게 사자의 입을 막으시는 하나님의 힘을 기뻐하라고 권합니다. 시편 기자가 기록하듯이, 하나님은 우리의 방패이시고, 우리를 지키시는 분이며, 우리의 머리를 드시는 분입니다. 창조주의 능력에 집중하면 우리의 걱정을 긴 안목으로 바라볼 수 있습니다.
예배 중에 하나님과 소통하는 것은 문제에 직면하고도 창조주에게 계속 초점을 맞추는 한 가지 방법입니다. 저는 교회에서 노래할 때, 제 자신이 어린 소녀이며 하나님이 제 머리를 높이 드시는 다정한 부모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창조주의 눈을 응시하며, 제 방패이신 하나님이 저를 둘러싸고 계시는 한 무엇도 저를 해칠 수 없음을 믿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