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 해 동안, 주일 아침 예배를 위해 교회 제단을 준비하는 것이 저의 책임이자 기쁨이었습니다. 저는 전통적인 꽃 장식을 하기보다는 다가오는 주일 예배 때 읽을 성구와 설교 주제에서 영감을 얻습니다. 기도와 성령의 이끄심을 통해 저는 성서 말씀과 목사님의 메시지가 시각적으로 표현되도록 제단을 단장합니다. 몇 번은 계획한 대로 되지 않아 처음부터 다시 시작해야 해서 짜증이 나기도 합니다. 그러나 마지막 완성품은 늘 의미가 있고 성도들에게 감사 인사도 받습니다.
주일마다 제단을 준비하는 것은 여러 면에서 제게 복입니다. 성서 말씀에서 새로운 의미가 보이고, 설교가 생생하게 다가왔으며, 저는 의미 있는 상징으로 바뀔 수 있는 평범한 물건들을 보다 예리하게 식별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늘 바라기는, 제단이 예배라는 경험에 한층 깊은 의미를 더해주었으면 합니다. 오랫동안 저는 사람들이 제단 장식에 대한 소감을 말할 때 뭐라고 대답해야 할지 몰랐지만, 이제는 그것이 하나님께 받은 사역이라고 말합니다. 이 직분으로 섬기는 동안 저는 진정한 복의 수혜자가 되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