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가능한 일이야.’ 천사가 하나님의 계획을 알려주었을 때 마리아는 분명 머릿속으로 이렇게 생각했을 것입니다. 그러나 하늘에서 온 전령은 이어서 친척 엘리사벳에게 일어난 또 하나의 불가능한 일을 마리아에게 알리며 자신의 말이 진짜임을 증명합니다. 엘리사벳은 아이를 낳을 나이가 한참 지났는데도 임신 6개월째였습니다. 생물학적인 관점에서 보면 이런 일들은 일어날 수가 없었습니다. 그러나 이런 일들로 천사가 말한 신성한 진리가 드러났으니, 바로 “하나님께는 불가능한 것이 없다.”는 사실입니다.
이 이야기를 더 자세히 살펴보면서 저는 불가능을 가능으로 이끄는 세 요소가 있음을 발견했습니다. 우선 성서는 마리아가 겸손했음을 강조합니다. 둘째, 마리아는 지극히 높으신 분의 능력으로 그 일을 할 수 있었습니다. 불가능한 일을 하는 것은 마리아의 몫이 아니었습니다. 마지막으로 마리아는 하나님의 약속을 신뢰했고 천사가 말한 대로 되리라고 믿었습니다.
따라서 우리는 주님이 불가능해 보이는 일을 하라고 하실 때 두려워할 필요가 없습니다. 마리아를 본받아, 창조주의 능력이 우리를 통해 드러나도록 그분께 우리를 겸손히 맡기며 그분의 신실하심을 믿으면 됩니다. 전능하신 분께서는 불가능한 일을 이루시고자 우리와 함께, 우리 속에서, 우리를 통해 일하기를 즐거워하십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