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업무 중 하나는 국내 여기저기에 있는 여행사에 새로운 컴퓨터 소프트웨어를 소개하는 일입니다. 특히 복잡한 소프트웨어 패키지가 있었는데, 교육 관리자인 에밀리는 고객사에 그것을 가르치는 문제로 걱정했습니다. 그녀는 결국 멋지게 임무를 완수했고 저는 감사를 전하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그녀의 도움과 훌륭한 성과에 대해 감사 편지를 썼습니다.
2주 뒤 에밀리가 직접 쓴 편지가 제 책상에 도착했습니다. 그 편지의 일부가 지금도 머릿속에 생생하게 남아 있습니다. “이곳에서 15년 넘게 근무하는 동안 이렇게 개인적으로 감사 편지를 보내준 사람은 없었어요. 당신의 편지가 도착했을 때 나는 정말 힘든 하루를 보내고 있었답니다. 하지만 그 편지 덕분에 곧장 기운을 차렸지요. 나에게 얼마나 의미 있는 일이었는지 모를 거예요.”
저는 그 편지를 내려놓으며 겸허한 마음으로 생각했습니다. ‘고작 몇 분을 들여 쓴 편지가 어떻게 그토록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단 말인가?’ 그러고는 그런 변화를 일으킬 수 있다면 이런 일을 좀 더 자주 해도 좋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데살로니가전서에 기록된 오늘 본문은 우리에게 서로를 격려하라고 강력히 권합니다. 우리는 누군가가 힘겹게 애쓰고 있거나 격려가 필요할 때 그 사실을 모를 수 있습니다. 이렇게 감사 편지를 주고받은 덕분에 저는 관심 어린 작은 행동으로도 하나님의 사랑을 나타낼 수 있음을 배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