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동생 친위와 저는 일 년 동안 조카의 데스티네이션 웨딩을 준비했습니다. 결혼식 사흘 전에 저는 화려한 색상의 나이지리아 예식용 장식을 가지고 라고스에서 멕시코 푸에르토리코로 날아갔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곧 충격을 받았습니다. 친위가 입원해서 신장결석 검사를 받았기 때문입니다. 결과가 양성이면 긴급수술을 해야 했습니다. 감사하게도 결과는 음성이었습니다.
우리는 우리가 세운 계획이 어떻게 진행될지 예상할 수 없습니다. 마리아는 먼지투성이로 베들레헴을 향해 먼 길을 가야 한다거나 여관 주인의 거절을 받게 될 줄 몰랐을 것입니다. 자신의 사랑하는 아기, 그 영원한 왕께서 구유에 누울 줄을 마리아가 알았을까요? 이와 마찬가지로 마가복음 10장에서 사도들은 예수님이 세속의 왕좌를 차지할 것이라 기대했고 그 옆에 앉기를 원했습니다. 앞으로 낮은 자리의 삶을 살고 고통을 겪게 되리라는 것을 예상하지 못했습니다.
실패한 벤처사업, 깨진 관계, 가족과의 이별, 거절당한 취업 지원서, 응답받지 못한 기도 등 우리 삶 곳곳에 실망스러운 일이 많습니다. 예상한 대로 일이 진행되지 않을 때 우리는 마구간에서 태어나신 영원한 왕을 신뢰하는 법을 배울 수 있습니다. 하나님이 늘 우리와 함께 계십니다. |